“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올드스(OLDs)는 ‘오래된’이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자리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됐다.한국거래소는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신임 이사장은 다음날(15일) 부산 본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신규 선임된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정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이 임기를 앞두고 유력한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차기 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출신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손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며 거래소는 차기 수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구성하고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후추위는 거래소 사외이사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 시작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직 처분 후 복직된 교사를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창고에서 대기하도록 한 교장과 행정실장의 조치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3일 해당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위 같은 처분을 내린 교장 및 행정실장에 대한 주의 조치와 유사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교사인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의 이사장과 관련된 공익제보 이후 해임처분 됐다. 이후 소청심사를 통해 복직이 결정되고 출근했지만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물품 보관 공간에서 머물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8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자리를 두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됐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직은 과거 인선 과정에서도 정치권의 논공행상에 따른 보은인사 논란이 이어져 왔다.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두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과 전혀 무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출신이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공무원 노조로부터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전국 84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노인정에 상품권을 가져다 준 직원이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민연금 측은 매년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며 순환보직에 따른 인사였다고 일축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김 이사장의 출마가 유력한 지역의 노인정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전달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상품권을 전달한 사람이 김 이사장 측근으로 볼 수 있는 비서실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취임 이후 자신의 지역구 관리에 국민연금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국민연금 측은 김 이사장 취임 전부터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역구는 국민연금 본사가 위치한 전주다.지난달 31일 는 지난 2017년 11월 자신의 지역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이 2년간 마을 잔치, 경로당 등을 돌며 지역구 관리 활동으로 의심받을 만한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의학연구소(KMI) 전·현직 이사장과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KMI 전 이사장 이모씨와 이씨 부인인 현 이사장 김모씨, 이사 A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씨는 이사장 재임 당시 KMI가 세들어 있는 건물 일부가 자신의 소유라며 임차료 명목으로 부당하게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도 미지급 임차료 및 상여금 명목으로 KMI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임제한을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제왕적 군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이사장들의 비위가 횡행하는 상황에서 추가 연임까지 허용하면 장기집권에 따른 폐단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6일 전국새마을금고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정치권에서 발의된 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임제한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항의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는 먼저 전국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후 국회 기자회견을 비롯, 항의문서 전달, 국민청원 등 장외투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가 대마 밀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7년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됐다.신씨는 같은 해 11월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외 체류자와 손을 잡고 국제우편물을 통로로 삼아 대마 9.99g 가량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신씨는 익명을 써서 해당 우편물을 자신의 사무실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편물은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