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최대 5.64% 인상할 수 있게 됐다.27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교육부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는 올해보다 1.79%p 높은 5.64%로 결정됐다. 이는 현행 고등교육법상 대학 등록금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수치다. 직전 3개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76%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정부가 라면과 밀가루 가격 관리에 들어갔다. 정부가 라면회사에게 라면 가격 인하를 요구했지만 국내 밀가루 가격의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난색을 표하자 이번에는 밀가루 업계와의 대면 간담회를 통해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제빵업계도 가격 인하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하반기 물가가 안정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핵심은 전기·가스요금이다.가격 통제 나선 정부정부가 라면 가격 단속에 나섰다. 라면이 서민식품이면서 서민 물가의 마지노선이라고 판단한 정부가 라면 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커피 생두(가공전 커피콩)의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에 따라 주요 수입 유통업체들이 커피콩 가격 인하에 나섰다. 다만 최종 판매가 조정은 카페의 재량인 만큼 커피 가격이 인하될지는 미지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주요 커피 생두 수입 유통업체와 손잡고 부가세 면제분만큼 인하된 가격으로 커피 생두를 유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4일 밝혔다.이는 농식품부가 지난 달 28일 수입 신고분부터 커피 생두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키로 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존 커피 생두에는 판매가의 10%가 부가가치세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행정부가 투자 유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법인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투자 활성화에 따른 경제성장의 돌파구 중 하나로 ‘법인세 인하’를 택했다. 이를 두고 법인세 인하에 다른 투자 유인 효과가 확실하다는 쪽과 투자 유인 효과가 없다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경제는 ‘생물’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광명철강이 하도급 업체에게 사업 내용이 담긴 서면을 미지급하고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광명철강이 수급사업자에게 건축용 와셔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을 미발급하는 한편, 부당하게 단가를 인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과징금 1억920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광명철강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수급사업자에게 건축 공사용 와셔 4개 품목에 대한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과 그 지급방법 등이 기재된 서면을 발급하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발자들에게 높은 매출 수수료를 부과해 갑질 비판을 받아왔던 구글이 미국 의회의 반독점 행위 규제 움직임 등 내외부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결국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 22일 구글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의 개발자 수수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30%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자책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및 기타 유료 콘텐츠 앱 수수료 역시 10%로 인하할 방침이다. 구글은 그동안 앱 개발자들에게 첫 12개월 동안은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이후 15%로 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오는 19일부터 새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기존보다 최대 절반 가량으로 낮아진다. 10억원 아파트를 매매 거래할 경우 중개보수는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이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중개보수 요율인하를 위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규제심사와 법제처심사 등을 통과해 이달 19일 공포·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부칙에 따라 규칙 시행 이후 중개의뢰인 간에 매매·교환, 임대차 등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6억원 이상 매매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고통 분담에 나선다.교통공사는 2일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재산 임차 소상공인 지원계획‘에 발맞춰,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6개월간 상가 임대료를 5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임대료 인하가 적용되는 기간은 올해 2~7월까지다. 이미 전액 고지된 2~3월 임대료는 4~5월 임대료를 고지하지 않는 식으로 소급 정산하고, 6~7월 임대료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상가 임대료를 6개월간 50% 인하한다.시는 28일 시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하도·월드컵경기장·고척돔 등의 상가와 시 투자·출연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철·임대아파트 상가 등에 대해 임대료를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공용 관리비(청소·경비원 인건비)도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임대료 납부기한도 8월까지 연장할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소상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학생 혹은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한숨이 연신 터져 나올 ‘등록금 납부일’이 다가오고 있다. 한 학기 수백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은 경제적으로 녹록지 않은 이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최근에는 등록금 대출 시스템이 잘 돼있다곤 하지만 결국 빚을 지는 셈이고, 정부가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한 국가장학금은 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이 와중에 지난해 전국의 사립대학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정부가 법정 인상 한도를 정해 사실상 10년 넘게 등록금이 동결되고 있는 데 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자마자 주유소 3곳 중 1곳의 기름 값이 올랐다.2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전날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4142곳으로 전체의 36.18%에 달했다.특히, 유류세 환원분보다 많은 ℓ당 58원 이상을 인상한 주유소도 무려 645곳으로 전체의 5.63%를 차지했다.업체별로 살펴보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가격을 올린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정유 4사 중에서는 GS칼텍스의 인상이 가장 많았다.또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을 많이 올린 주유소는 경기도 성남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정부가 내달 6일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단 연장 기간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15%에서 7%로 축소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6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율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대신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류세 인하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인 조치로 시행돼 왔다. 15% 인하 조치가 내달 6일 종료되고 인하 폭이 7%로 줄어든 만큼 4월 첫째 주 기준으로 ℓ당 휘발유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정부가 폭염 속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누진제를 7~8월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구 당 약 1만원 정도의 경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국전력(이하 한전)과 협의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7~8월 두 달간 주택용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지원과 중장기 제도 개선 방안 등 3가지를 담아냈다. 산업부는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더라도 더 높은 누진단계를 적용받지 않도록 1~2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