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위기 임산부가 아이의 친아빠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출생증서에 그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4월 22일(월)까지 ‘위기 임신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하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과 위기임신보호출산법시행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보건복지부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6개 법령에는 의료법 시행규칙,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약사법 시행규칙 등이 포함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가 최근 불거진 ‘유령(출생미신고) 영아’의 서울시 전수조사와 관련, 여성가족정책실로부터 긴급현안 보고를 받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26일 제319회 정례회 기간 중 긴급히 회의를 소집, 이 같이 촉구하며 서울시내 아동 470명에 대한 전수조사 등 대책마련을 요청했다.이날 회의에는 여성가족정책실장을 포함, 서울아동복지협회와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악구 노인청소년과장 등 외부전문가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기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연령 기준도 만 13세에서 만 18세로 변경해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기전세주택 청약 시 3자녀 가족에 최고점을 주는 등 다자녀 가족에 부여되는 가점도 확대된다.서울시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난임부부, 4월 임산부 지원계획 발표에 이은 세 번째 대책이다. 현재 서울시의 만 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모두 43만 4184가구다.시는 먼저, 다둥이 행복카드를 ‘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류 전문점 ‘아트박스’에서 전기가 통하는 볼펜 장난감이 판매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는 전기 관련 인증을 받았다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는 데다, 친구를 놀라게 하라고 부추기는 문구까지 더해져 위험성 논란이 예상된다.2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트박스에서는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전기볼펜(일렉트로닉펜)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제품은 평범한 볼펜처럼 보이지만 상단부에서 찌릿한 충격이 가해지는
“호시탐탐 놓치지 않고 팩트체크 탐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호시팩탐’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자 합니다.이른바 허위 사실, 가짜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오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은 팩트체크를 거쳐 판별해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슈의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제보 바랍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직접 뛰어 ‘팩트’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임산부들 사이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논쟁은 늘 뜨거운 감자인데요.각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7월부터 교통약자인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는 임산부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임산부 교통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항으로,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이며 전액 시비로 지원할 방침이다.교통비는 서울시와 협약된 카드사를 통해 임산부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제공된 포인트는 지하철, 버스,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차의 유류비로도 사용 가능하다. 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임산부 등록을 하러 보건소에 갔다가 ‘모유 수유 서약’을 하라고 강요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를 거절하자 직원으로부터 유난 떠는 사람 으로 취급을 받았다고 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지인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러 갔다가 불쾌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A씨는 “모유 수유 서약이라는 걸 하라고 해서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 서명하지 않겠다고 하니 유난 떠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며 “2021년이 맞는지, 떨어지는 출생률을 바로잡을 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무알콜’ 맥주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맥주맛 음료에 대해 그간 지적돼 왔던 모호한 알콜 성분 표기 문제들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최근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주류시장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지난해 153억원으로 6년 간 두 배 가량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9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세계 무알콜 음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3%로 예상된다.그러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담뱃갑 경고 그림 중 임산부와 관련한 문구와 사진이 들어간 그림이 성평등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관련 당국에서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 5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모집했다.일상생활 속에서 남녀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항이나,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수행하는 사업 중 사업수혜의 성별 격차가 크게 나거나 성평등 실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임산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50대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박준민 부장판사)는 13일 임산부에게 모욕,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활센터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던 임산부 B(30)씨에게 폭언·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임신 중인 B씨에게 “야 이 XXX이, 요즘 XXX들은 다 죽여버려야 된다. 여기 앉지 말라고 쓰여 있잖아”라고 하며 폭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불법 낙태 수술 중 태어난 아기가 살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사망케 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60대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살인·업무상촉탁낙태 등 혐의로 구속했다.더불어 A씨에게 불법 낙태 수술을 받은 임산부 B씨는 낙태 혐의가 적용돼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34주차의 임산부 B씨를 상대로 제왕절개 방식으로 불법 낙태 수술을 시행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아기가 수술 이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