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40여분간 주거지 밖을 배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15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분경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약 40분간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조씨는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이 금지돼 있다. 경찰과 안산시 등은 조씨의 주거지 외부에 경찰 및 시청 초소의 감시인력을 투입하고 CCTV 등으로 그를 상시 감시 중에 있다. 그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조두순·김근식 등 고위험 성범죄자를 국가지정시설에만 주거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을 추진에 나서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범죄자 거주지 인근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재범률을 낮출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도 있지만, 주거 이전의 자유를 제한함에 따라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2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전날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고위험 성폭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절도죄로 5차례 처벌받은 30대가 출소한 지 18일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일삼아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주영)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1시경 울산 남구의 한 병원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 안에 있던 동전을 훔치는 등 올해 1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후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2005~2017년 동종 범죄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차례 처벌 받고도 다시 마약을 투여한 이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9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40만원,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하고 함께 있던 B씨에게도 필로폰 0.03g을 건네 투약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밖에도 A씨는 같은 달 기장군의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20만원을 받고 필로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음주 뒤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려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3일 만에 재범해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두 사건의 1심에서 받은 형량을 종합해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알코올 중독 치료 및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과 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여성 속옷 등을 반복해 훔치다 20여 년간 복역과 출소를 반복해온 40대 남성이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판사는 특가법상 절도·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일용직 노동자 이모(44)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박 판사는 “이미 야간주거침입절도죄 등으로 3번 이상의 징역형을 받았으나 다시 누범기간 중에 절도를 범하고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했다”며 양형사유를 설명했다.이씨는 지난 5월21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강동구 일대 가정집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업자를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11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2월 B씨를 상대로 “수원에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며 “건설회사 감독과 막역한 사이여서 하청공사를 많이 받을 수 있으니 동업하자”고 속여 노동자 식비, 숙소비 명목으로 57차례에 걸쳐 9674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박 부장판사는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진다. 최근 한순간에 20대 청년의 인생을 산산조각 낸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를 비롯해 2명의 사망자를 낸 배우 박해미씨의 남편 뮤지컬 감독 황민씨의 사고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도로 위 살인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은 운전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목숨까지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 실제 교통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비중은 높은 편이다.우리나라는 음주운전 사고는 매년 줄어드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