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은 회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는 방향으로 나설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에 따르면 당일 소집된 전시내각 회의에서 미국 등 동맹이 반대하지 않도록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로 논의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우방국인 미국은 군사보복을 만류하며, 보복시 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토 방어 지원은 하겠지만 확전을 원하지 않기에 보복 전쟁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베냐민 네타냐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급변속에서 한반도 평화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도 서울의 방호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안보정책자문단, 핵 및 방호분야 국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지난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한 안보 상황의 시사점을 공유하고 한반도 확장억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수도 서울의 빈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다가 입대 한 달채 되지 않아 산화한 두 호국 영웅이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13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05년 3월 경북 포항 도음산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수도사단 소속 고(故) 이영조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유해 발굴은 6.25 전쟁 당시 부역으로 동원됐던 지역주민들의 ‘흩어져 있던 전사자 유해를 도음산 정상 부근에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전문발굴요원에 의해 실시됐다.도음산 일대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라면 20만개를 기부한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마 교황청을 방문, 한국인 최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라면 20만개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 제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교황청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1시 시민단체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전쟁없는세상 등 56개 시민단체는 “전쟁이 출구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침공 1년을 맞아 즉각 휴전과 평화협상,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 반대, 러시아 난민 보호를 요구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오는 24일로 1년을 맞는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미사일 공습과 지상군 투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침공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
한 해를 밑줄 긋다. [2022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한 햇살과도 같은 희망을 마주했다. 하지만 봄을 앞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도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울고 웃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은 어땠을까.올해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각종 공연, 행사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까지 찾아왔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곧 귀국 예정할 전망이다.우크라니아 국제여단 측은 19일(현지시간) SNS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근 씨 미국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며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top The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국제적인 반전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도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이 4일 서울시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금요평화촛불을 진행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동안 매주 금요일 촛불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200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또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4원 오른 리터(ℓ)당 1739.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4.3원 상승해 1564.5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4.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8.7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64.6원 높은 수준이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예술, 전쟁, 사랑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 연극 가 1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공개된 대학로 소극장 창작 연극의 신화 의 캐스팅은 2013년 이후 6년 만의 귀환인 만큼 관객의 기대가 크다.연극 는 삶에 대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각양각색 매력의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 등장하며 전개된다. 이는 환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우리의 삶을 자연스레 녹여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슬픔과 사랑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이른바 ‘보톡스 균주 전쟁’에서 대웅제약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메디톡스도 전쟁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전직자가 빼돌린 균주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왔다. 2년 전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균주 및 생산방법이 메디톡스로부터 유출됐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자사 균주 ‘홀A하이퍼(Hall A Hyper)’가 어떠한 경우에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대웅제약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