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건희 리스크 우려’ 표명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논의 등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김 여사 특검법’의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이 그렇다면 저희는 이 법의 문제를 국민에게 더 상세히 알려 드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에게도 이 법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영남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 분출하고 있다.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던 김 대표가 장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당 내에선 거취 및 총선전략에 대한 적절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총선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권은 27일 ‘윤심(尹心) 발언’ 등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 강연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일제히 “선을 넘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에서 “패드립(패륜적 발언)이 혁신이냐. 나이 사십 먹어 당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지칭한다는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상유취(口尙乳臭)라고, 양 김을 비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까지 당서열 3위 모두 영남 출신 인사로 짜여지자 당원들 사이에서 “도로 영남당”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17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서 한 당원은 “사무총장을 다시 임명해야 한다”며 “민심은 영남당 인식이 불식되지 않는다. 변화를 요구한다. 보이는 변화부터 사무총장 임명을 철회(또는 본인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엔 이 같은 비판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김 대표(울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에 경북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이만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친명(친 이재명)계와 비명(비 이재명)계는 이 대표 거취문제로 격하게 충돌했다.비명계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반면, 친명계는 ‘옥중공천’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됐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대회 유치 기관으로 돌리며 전라북도를 정조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를 존치시켜 파행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10일 총체적 부실대회로 기록될 전망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두고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가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며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정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정치연대,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정치권은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에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