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비서실장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7일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수석 등은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해 예산과 조직 축소, 특조위 활동 단계별 대응전략 마련, 특조위 내부 동향 파악 등 오랜 기간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해 사실상 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강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죄 판단했으나 강요죄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재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인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심리미진과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각각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김 전 실장 등은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명단과 함께 정부지원금 지급 배제 사유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집행하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민철기)는 25일 이 전 실장, 조 전 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공판에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 전 장관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윤 전 차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성향 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화이트 리스트’ 주도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2일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 2심 재판에서 원심을 유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김 전 실장은 2014년 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전경련에게 어버이연합 등 21개의 보수 성향 단체에 23억8900여만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김 전 실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주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시 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조윤선(52) 전 문화부 장관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재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화이트리스트 관련 혐의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특정 시민단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박근혜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실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 심리로 31일 열린 김 전 실장 등 9명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 징역 4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4500만원을 구형했다.김 전 실장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