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 등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지만원(78)씨가 1심에서 유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태호 판사는 1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씨에 대해 징역 2년·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 특수군 600명과 북한 고위 권력층 400명 이상이 각각 계엄군과 시민으로 위장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해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5·18 북한군 배후설’을 주장하며 관련 동영상을 유포한 지만원씨가 방송통신위원회(방심위)의 제재에 반발하며 2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17부(부장판사 이원형)는 11일 지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씨는 지난 2017년 4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5·18은 북으로부터 파견된 특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화가 난 오월단체·광주시민사회가 상경 투쟁길에 올랐다.오월단체·광주시민사회 225명은 13일 오전 8시경 5·18기념재단 앞에 모여 다 함께 버스를 타고 국회로 향했다.이들의 상경은 최근 국회 공청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 등 왜곡·폄훼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인 지만원씨에 대해 책임을 물고 역사 왜곡을 뿌리뽑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이날 5·18재단 이사장·상임이사, 5·18 유족회·부상자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9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 등과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한데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대표를 자임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역사날조와 안보사기의 전과자이며 혐의자인 지만원씨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불러들이고도 모자라 지만원씨의 발언에 동조하거나 지씨보다 더 강한 어조로 5.18 민주화 운동과 유공자들을 비난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
자유한국당이 ‘지만원’이라는 지뢰를 밟았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으로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추천할 것인지 여부가 자유한국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쇄신 작업을 단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만원씨로 인해 극우 이미지가 덧씌워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모처럼 지지율 반등을 이뤄내고 있는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이번 논란은 상당히 부담스런 대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에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추천하는 것을 두고 당내 분란이 일어나고 있는 자유한국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지난 2016년 5·18 관련 화보집을 출간한 지만원씨에게 표현의 자유를 넘어 오월단체와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시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광주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성흠)는 25일 재단법인 5·18기념재단 등 오월단체 4곳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 등 당사자 5명이 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또 재판부는 지씨에게 5·18 기념재단과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단체 4곳에는 각 500만원, 박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