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서울교육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하기 전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신고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침해받지 않도록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한 처분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교육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 35명이 직위해제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즉시 직위해제하는 상황에 대한 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부하 여직원 4명을 상대로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인정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4급)이 7일 직위해제 조치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시 성폭력·성희롱 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4급) A씨가 부하 여직원 4명을 상대로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인정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얼굴을 보면서 “누구랑 뽀뽀를 했길래 입술이 다 터졌냐”, “생각보다 날씬하네”, “얼굴이 너무 복스러워 보이는데 양 볼을 만져봐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먹는 물 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직원들이 제품을 무단으로 반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고소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5일 제주도청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최근 제기된 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고 광동제약 등이 판매하는 생수로 1998년 출시 이후 먹는 물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제주개발공사 직원들의 횡령 의혹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의 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사실이 들통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가 앞서 재직했던 다른 학교에서도 불법촬영기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서울시교육청은 25일 “최근 서울 소재 한 학교에서 현직 교사의 학내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사안을 엄중히 여기고 즉시 해당 교원에 대한 직위해제를 했으며,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곧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교직원이 여성 교직원 화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현직 해양경찰관이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통영해경 소속의 A 경사가 진주지역 한 대학교의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9일 피해자 옆 칸의 화장실로 들어가 칸막이 위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이를 발견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학교 주변 CCTV를 확인해 A 경사를 체포했다.경찰은 A
초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팬티 빠는 사진을 제출하게 하고 부적절한 성적인 댓글을 달아 물의를 빚은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수 A씨가 직위해제됐다.울산시교육청은 3일 “사건 인지 즉시 학급 담임을 교체했다”라며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이달 1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라고 밝혔다.다만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사건이 불거진 다음날인 4월 28일에도 SNS 학급 단체대화방을 통해 조례를 했다거나 다른 학년 체육교사로 배정되고 현재 병가를 사용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건 직후 그 교사는 병가가 아니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이준석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안철수 전 대표 비하를 이유로 자신에게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비판했다.이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징계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 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