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실종자가 4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14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올해 사망자가 대폭 늘면서 예방 대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17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다.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시내버스 등 차량 16대가 물에 잠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밤 사이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쏟아진 많은 비로 약 100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되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는 매해 반복되는 모습이다.14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남양주 창현 199.0mm, 청평 185.0mm, 구리 173.0mm다. 또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105건으로 나타났다.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날
성범죄란 성과 관련된 법익을 침해하는 일체의 범죄를 말하는데요. 형법상의 강간과 추행의 죄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관련된 범죄 등을 의미하며, 성희롱이나 음란전화, 공연음란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범행 일체를 말합니다.그런데 최근 성범죄 피해자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 가해자가 자신은 억울하다며 성범죄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이는 성범죄 특성상 은밀한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증거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인데
요즘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중고차 매매 사기 등의 사건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매자가 허위매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당함을 제기해도 “이미 계약서 작성이 끝났다”라고 하는 등 억지 주장을 하거나 물리력까지 행사, 압박해 일을 무마하려는 경우도 많습니다.Q. 중고차 사기 유형은.중고차 매매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이 허위매물입니다. 허위매물이란 허위의 상품, 즉 인기가 많은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사이트에 등록한 후 구매자를 유인해 전혀 다른 매물을 보여주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업체가 지난달 돌연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419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국외여행(428.9%)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4.2%), 필라테스(109.7%)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지난달과 비교해봐도 필라테스(90.2%)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늘었고, 아파트(7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온이 최근 롯데온의 상호와 주소,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도용한 사칭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12일 롯데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문을 통해 “롯데온스토어와 롯데온가전스토어, 롯데온베스트샵 등의 상호명으로 쇼핑몰 사이트가 개설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포털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해 클릭했을 때 롯데온이 아닌 사칭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칭 사이트들의 상품군을 살펴보면 주로 고가의 가전제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광고와 다른 제품을 판매하거나 주문취소를 거부하는 등 해외 직구 쇼핑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 관련 피해가 367건으로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사이트들은 URL은 달라도 ‘@gehobuy.com’, ‘@top-sale-korea.com’, ‘@hookiee.com’, ‘@uu365kr.com’, ‘@hotupbuymall.c
겨울철만 되면 한파와 폭설로 인해 상가 혹은 빌라나 오피스텔과 같은 집합건물에서 크고 작은 동파 사고가 자주 발생하죠. 특히 동파 사고는 누수 피해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서로 책임을 요구하며 분쟁이 발생하거나 이웃 간에도 갈등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고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상가, 아파트 등 건물 공용부분 동파 누수 사고, 손해 배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동파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의 책임은 동파가 발생한 장소와 사유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 10명 중 4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여성폭력 통계’를 발표했다.이번 통계는 여성폭력의 발생, 범죄자 처분, 피해자 지원까지 단계별로 생성되는 152종의 통계가 종합적으로 담겼으며, 여가부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공표됐다.‘2022년 여성폭력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38.6%, 남성은 13.4%로 집계됐다.피해를 입은 여성들 중 성추행과 강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글로벌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를 앞두고 해외직구 사기 의심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가 발령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2년(2020∼2021년)간 매년 11월, 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 구매 관련 상담건수가 3230건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품목별로는 의류·신발 관련이 1509건(46.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가전 366건(11.3%), 지갑·가방·선글라스 등 신변용품 325건(10.1%) 순으로 집계됐다.주요 피해 사례를 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독성 물질이 함유된 가습기살균제를 인체에 무해한 제품인 것처럼 과장 광고한 제조‧판매업체들이 공소시효 일주일 정도를 남기고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애경산업, SK케미칼 등이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하면서 객관적 근거 없이 인체에 안전한 제품으로 거짓·광고한 행위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4일 전원회의를 통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표시광고법)’으로 애경과 SK케미칼에 각각 7500만원, 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애경 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디도스 공격으로 먹통이 됐던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서버 오류가 사건 발생 약 21시간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사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사기관 신고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22일 바로고에 따르면 해당 앱 서버는 지난 20일 디도스 공격을 받아 같은 날 오후 7시 50분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마비됐다. 바로고는 디도스 공격 직후 유입 IP를 차단하고 관련 장비를 교체하는 등 대응 상황반을 가동했지만 오류가 지속되자 결국 배달대행 접수를 중단했다.이에 한참 주문이 밀리는 저녁 시간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명품 가방·신발·지갑·의류 등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꾸민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이른바 ‘먹튀’ 행각을 벌인 명품 구매대행 쇼핑몰이 제재 조치를 받았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의 상품 판매를 전면 중지하고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해당 업체와 관련된 민원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1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민원 내용을 살펴보면 사크라스트라다가 상품을 배송하지 않거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홈플러스와 계약한 입점업체들이 사전 안내 없이 진행된 공사로 소음, 분진 등에 따른 영업 피해를 입고 있다며 주장하고 있다.12일 투데이신문 취재 결과 홈플러스 분당오리점이 입점된 애플프라자 상가에서는 지난 8월 초부터 쇼핑상가용 건물을 오피스 건물로 용도 변경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문제는 건물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이 사전 동의나 안내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고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9월부터 홈플러스 오리점에 입점한 A씨는 “공사 사실은 꿈에도 모르다가 당일에서야 인지했다”며 “한마디 통보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주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위조상품 판매 사례가 다수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주요 쇼핑몰에서 위조상품 41만4718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신발(10만6824점), 전자제품(8만3284점), 의류(7만9740점), 가방(5만4456점) 등으로 조사됐다.쇼핑몰별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18만2580점), 쿠팡(12만2512점), 위메프(6만6376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인터넷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조은희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국 온라인 직거래 사기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해당 범죄 피해신고 건수가 43만870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9만94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만5799건, 부산 4만9929건, 경남 3만11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5개월간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스타일브이 관련 상담 건수가 총 987건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라면이나 주요 생필품을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해 구매를 유도해왔다.소비자원은 스타일브이가 타 사이트에서 1만99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는 라면 20봉을 55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하는 정황을 발견했다. 스타일브이가 제시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로 기소된 원료 공급업체 SK케미칼 전직 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3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박 전 부사장과 함께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SK케미칼 임직원들은 징역 10개월~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다만 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가습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고객들에게 숙박비를 받고도 호텔에 결제하지 않아 논란이 된 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evasion)’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온라인 사이트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전날 해당 기관들은 에바종에 대한 이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실제 올 2월부터 이달 5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에바종 운영사인 본보야지 관련 상담은 40건에 이른다.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7월에 1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자동으로 접히는 기능이 있는 ‘오토 폴딩 유모차’에 아이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가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업체가 공식입장을 밝혔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머티리얼즈파크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유아용품 편집숍 러본은 최근 유모차 안전사고에 관한 공지문을 공개했다.러본은 지난 25일 공지문을 통해 “사고를 입은 아이와 부모님께 유감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바로 입장을 전해드리지 못한 것은 사실 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고 여러 의문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답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