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환경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는 8일 광화문 일대를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시는 도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 구축하고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지정은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서울시의 1회용품 감축 사업은 일회용컵과 일회용기, 포장재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한국씨티은행이 결국 사업 매각에 실패하고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서비스를 중단하고 직원들을 줄이면서 점진적으로 사업을 축소하는 ‘단계적 폐지’ 방식이다.25일 씨티은행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모든 실행방안에 대해 검토해왔으나 부득이하게 전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신·수신·카드·펀드·방카슈랑스 등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의 신규 영업은 향후 시행일부터 중단된다.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종료 시까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소비자 금융 철수를 발표한 한국씨티은행이 직원들에게 정년까지 잔여 연봉을 계산해 보상해주는 특별퇴직금을 최대 7억원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경영진은 전날 노동조합에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남은 잔여 개월 수만큼 월급을 그대로 보장하고, 5년 초과일 경우 월급(기준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의 90%를 곱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의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매각 작업이 9월로 다시 연기됐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서 소비자금융 철수전략에 대한 논의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출구전략 방침 결정을 8월로 한 차례 미룬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8월에 여러분과 출구전략 방향을 공유하고자 했으나 보다 신중한 의사결정을 위해 9월 이후에 출구전략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라며 “최종적인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중 소비자금융 부문의 매각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금융부문 출구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매각 또는 청산 등 가능한 모든 방식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씨티은행은 7월 중 전체 매각과 분리 매각, 단계적 폐지 중 어떤 방안을 추진할지 확정 짓기로 했다가 8월로 한 달 연기했다.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실사에 참여해 온 금융회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추진하는 매각 작업에 노조가 전방위적인 투쟁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1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씨티은행 노조)는 전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3.20%, 쟁의 행위에 대한 찬성률 99.1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씨티은행 노조는 “씨티그룹의 일방적인 철수 발표에 대한 직원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투표 가결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씨티은행 노조는 전체 정규직 약 3300명 중 한국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일부 피해기업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내려진 자율적인 보상이다.신한은행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적으로 키코 관련 일부 피해기업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신한은행은 키코 분쟁과 관련한 법률적 책임은 없지만 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역할은 물론 최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감안해 보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상 기준은 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이 자본시장법, 은행법,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해 6억1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장외파생상품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 과태료 6억1250만원을 부과 받은데 이어 기관주의, 임직원 2명에게 과태료 10만원, 임직원 자율처리필요사항 등의 제재를 받았다.씨티은행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일반투자자 58개 기업과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기업의 수출입실적 등 위험회피대상의 종류와 금액을 확인하지 않거나 수출입실적 등을 감안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행장의 퇴임이 결정됨에 따라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18일 씨티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유명순 수석부 행장에 대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행장은 지난 14일 사내메일을 통해 오는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를 맡게 된다.차기 행장은 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1987년 씨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03억원을 거둬들였다.씨티은행은 303억원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72.4%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적립과 지난해 769억원 규모의 본점건물 매각 이익 소멸효과로 분석된다.2분기 총수익은 3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감소했다.이자수익은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 마진의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6.0%감소한 2271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 수익은 외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고객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이유로 기한을 연장한 대출채권까지 회수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행위’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한국씨티은행이 대출 상환의지가 있는 고객의 기회를 빼앗고 일방적인 채권회수로 고객을 도산위기에 몰아넣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금소연에 따르면 김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한국씨티은행의 구매자금 대출로 수년간 여신거래를 하는 도중 다른 은행 부동산담보대출이 대출기한 연장문제로 연체가 됐다.이에 한국씨티은행은 대출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부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의 용역비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비의 대부분은 씨티은행이 해외 모회사인 씨티그룹에 지급하는 경영자문료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1일 한국씨티은행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2019년 용역비는 1022억9800만원으로 2018년 485억6000만원에 비해 537억3800만원이 늘어났다. 씨티은행의 용역비는 금융당국의 지적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지만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씨티은행 노동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미진한 1분기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데 이어 대출실적은 줄고 여신 연체율은 상승한 것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감소의 여파로 한국씨티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총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동기 대비 0.1%, 0.4%씩 내려가 각각 0.48%, 4.05%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회원 모집인들이 위법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불법적 행위로 회원을 끌어들여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27일 금감원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7명이 회원모집 시 금지행위를 위반해 문책 조치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경 한국씨티은행 모 지점의 A모집인은 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했다. 이밖에도 한국씨티은행 대리점 소속 5명의 모집인이 2015년부터 2017년에 걸쳐 이와 유사한 행위를 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하도급 콜센터 직원 130여명을 계약해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선릉역 콜센터의 파견직원을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시티은행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은 지난 2일. 이날 회사 관계자는 파견직원들에게 내년 2월 8일까지만 근무하고 이후 퇴사처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정해진 기한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퇴직하는 직원에게는 퇴직위로금을 주겠다고 회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은행은 콜센터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창신동의 아웃바운드, 선릉의 인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