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와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를 발표했다.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김해 5편, 청주 5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여기에 제주 5곳, 충남 3곳 등 지방도 10개소와 무등산 60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15곳 등 8개 국립공원의 144개 탐방로는 진입이 통제됐다.바닷길 또한 한파로 얼어붙었다. 군산에서 어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기상청은 11일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9㎧(시속 68㎞)를 기록 중인 카눈이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기상청은 “카눈은 새벽 3시께 강화 북북동쪽 60㎞ 지점, 오전 6시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을 지난 뒤 정오쯤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오전까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서해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착륙 직전 상공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모(33)씨를 구속 송치했다.이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35분경 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상공 224m(737피트) 비상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이같은 난동으로 인해 기내에 있던 초등생 등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항공기 출입문이 손상된 점을 반영해 재물손괴 혐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개방한 30대가 경찰에 빨리 내리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직 이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던 상황이었고,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기 위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가 끝나면 이날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항공보안법에 따르면 승객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객기와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데 이어 강제 송환 대상이 담장을 넘고 도주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인천국제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0분경 카자흐스탄 국적 A(21)씨와 B(18)군이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외곽 담장을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이들은 입국 당시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다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불허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출국 대기실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대중교통과 약국 이용이 가능하다.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버스, 지하철(도시철도)뿐만이 아니라 택시, 여객선, 전세버스, 항공기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앞서 지난해 5월과 9월에는 실외 마스크, 올해 1월 30일에는 실내 마스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16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주네팔대사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해 현지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외교부 이도훈 제2차관은 “사고현장에 공관원 파견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자 가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지 대사관과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기술표준품형식승인(TSOA)을 받은 6건의 항공기 부품이 국적기에서는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구성 국내산 제품 인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항공기를 구성하는 국내산 소재·부품·장비 중 정부의 기술표준품형식승인을 받은 부품은 총 6개지만, 실제 항공기에 사용된 실적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항공기 부품·장비품을 설계·제작하려는 자는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기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의 빠른 증가로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가 850대를 넘었다.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가 853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등록된 항공기는 운송사업용 항공기가 414대로 가장 많았고, 소형항공운송용 29대, 항공기사용사업용 176대, 그 외 비사업용 234대로 나타났다.2018년 말 835대에 비해 18대(2.2%)가 증가했으며 이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기 신규도입에 따른 것이다.항공사별(국제·국내 운송사업용 기준)로는 대한항공이 170대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각) 에피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국내에서도 같은 기종을 운항하는 이스타항공 측에 정부가 감독관을 보내 안전점검을 벌였다. 특히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에도 추락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11일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운항 실태 조사에 나선 것은 이 기종의 운항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공기 안전 운항, 승객 불안 등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10명 중 9명은 국내·해외여행을 희망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적게는 2명, 많게는 7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장애인 이동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서다.국내 7대 항공사는 각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뿐더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승무원 양성이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공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각각 ‘항공 접근성 보장법’과 ‘장애인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