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민생에 집중할 시기 정쟁 유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전날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고, 정부는 거부권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시기에 정쟁을 유발하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밝혔다.

거부권을 의결한 직후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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