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선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 기존 인증과 유사·중복되거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인증제도를 통·폐합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기업 인증 부담이 낮아져 연간 약 1500억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의 인증 획득 부담 완화를 위한 인증규제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최근 발표된 생활 규제 및 토지이용규제 개혁 등 민생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23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시간 최대 연장과 주말·휴일 진료 확대 등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의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총리실에 따르면 전공의 수 상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심의·의결한 30일 “정당성 없는 거부권 행사”라며 “비정하고 몰염치한 정권”이라고 맹폭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사실상 예고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아내의 범죄 의혹을 덮는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윤 대통령 스스로가 범인이고 윤석열 정부는 범죄 보호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맹폭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대로 죄 있는 자들이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총선용 여론조작이라 호도하고, 한덕수 총리는 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전날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고, 정부는 거부권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인해 예정된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와 2+2 협의체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저녁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며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양당 2+2 협의체 회의도 연기됐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예정돼있는 여야 2+2 협의체는 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고배를 마셨다.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는 선정지로 확정됐다.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 결과 참여한 165개국 중 부산은 29표를 획득했다.이에 119표를 얻은 사우디 리야드가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을 치르는 구조다. 리야드는 3분의 2인 110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넌덜머리가 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적 기대를 짓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런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 주장에 이제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며 “국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이끄는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가 20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ESG 서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영세 국회의원 축사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난 19일 서울ESG의원 콜로키움·세계스마트시티기구, 이로운넷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포럼은 박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처리 됐다.이로써 이 대표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재석 295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49표, 반대 136표로 가결됐다. 기권은 6표, 무효는 4표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체포동의안 가결 정족수(148명)보다 1명 많았다.이날 표결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에 따른 역풍으로 비이재명(비명)계가 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라”는 등의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한 출구전략”이라고 공세를 폈다.이날 오전까지 이 대표의 병원행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동향을 살피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며 예정됐던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자 대야 비판을 강화하고 나섰다.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표의 단식과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8일 무기한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명칭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해당 발언 이후 국방부 장관 또한 함명 검토 필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총리가 본인 발언의 무게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한 총리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총리는 “제가 그때 어떻게 얘기했느냐 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방부 이종섭 장관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과 관련해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6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예결위 회의에서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이름이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을 시사한 지 하루만에 국방부가 해군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되새겼다.1일 국방부 관계자는 취재진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해군 장도영 서울공보팀장은 지난달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 변경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다시 한번 홍범도함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전날(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오늘(31일)로 꼭 일주일이 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정부가 섬기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냐며 비판에 나섰다.한 총리는 전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서 처리된 그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용어 변경을) 검토해보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한 흉기난동 등 ‘묻지마 범죄’와 관련해 “유사 흉악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통해 과감히 제압할 방침”이라고 했다.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총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묻지마 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 총리는 법무부 한동훈 장관과 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묻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