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70.2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7.0원 내렸다.

이 중 서울은 10.0원 하락한 1649.6원을, 대구는 6.7원 내린 1523.2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578.0원으로 가장 고가였으며, 알뜰주유소는 1543.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1482.6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 8개월 만에 1400원대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동기 국제유가는 리비아 유전 폐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특히 국내 수입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0.05달러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