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논의 거쳐 대응 방안 발표

[CI출처=한국인터넷기업협회]
[CI출처=한국인터넷기업협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2024년 제22대 국회의선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대응 등을 위한 자율협의체를 구성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회원사인 구글코리아, 네이버, 메타, SK커뮤니케이션즈, 카카오, 틱톡 등과 함께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성‧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율협의체를 구성,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34년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거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각국 IT 기업들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기만적 인공지능(AI) 사용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들이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해왔으며 지난달 16일 6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도 합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공동 대응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진실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부 사항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편집한 영상, 음성, 이미지 등의 딥페이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라며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관련 위험 완화를 위한 노력,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논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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