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iF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0년에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 디자인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20일 독일 ‘iF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OUR CREED(아워 크리드)’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기록물 ‘Lifestyle Builder(라이프스타일 빌더)’가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OUR CREED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OUR CREED는 DL이앤씨의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관리 철학과 디자인 전략을 반영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다. 브랜드 철학부터 조경, 사이니지, 커뮤니티 시설 디자인까지 3562개의 광범위한 세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이는 모든 브랜드의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도서’ 부문에서 상을 받은 Lifestyle Builder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프로젝트 여정을 기록했다. 이 책은 DL이앤씨가 구축한 하이엔드 주거 환경에 대한 가치와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건설 기록물이 해당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양한 고객 접점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