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문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민들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문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백신 1차 예방접종자 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4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0만25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인천 18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충남 4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폴란드 4명 △인도 2명 △영국 2명 △헝가리 2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파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독일 1명 △멕시코 1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으로 총 18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은 내국인, 5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총 1729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증가해 102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439명 증가해 총 9만456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766만3999명이며 이 가운데 748만299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7만842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예방접종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만6538명 늘어 총 82만244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19명 늘어 총 6151명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1만485건(신규 138건)이며 이 가운데 1만348건(신규 133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05건(신규 4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10건(신규 0건), 사망 사례는 22건(신규 1건)이 신고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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