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 진행
김성일 공동위원장 “다른 세상 보는 프리즘 얻었길 기대”

제2기 청년플러스포럼 수료식에서 참가 대학생들과 운영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제2기 청년플러스포럼 수료식에서 참가 대학생들과 운영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이하 청플 서포터즈)가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활동의 양과 질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플 서포터즈는 지난 상반기 1기 활동자 배출에 이어,  이번에 2기 활동도 성공적으로 매듭지음으로써 초반부 조직 구성과 역할 모델 확립의 한 획을 그었다. 

투데이신문은 25일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들인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와 국민대학교 김성일 교수, 청년플러스포럼 업무 지원을 맡았던  투데이신문 관계자들을 비롯, 이번에 청플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2기 청플 서포터즈에는 11명의 대학생들이 함께해 이날 과정을 수료했다.

박애경 공동위원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나중에 돌아봤을 때 보람이 있는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제2기 청플 서포터즈 활동 기간 이후에도 청년플러스포럼과 인연을 이어가며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우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청년 여러분이 움직여야 한다. 청년들이 움직이는 중심에 우리 청년플러스포럼이 있다는 생각으로, 여러분들 전체가 청년플러스 포럼의 회원이자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에서 박애경 대표 겸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에서 박애경 대표 겸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성일 공동위원장은 “과정 이수를 축하드린다. 이 3개월 간의 일정에서 이전에 경험해 보지 않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프리즘을 얻었길 바란다.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유의미한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정승연 부사장은 “배운 것도 많았고 느낀 것도 많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강지혜 편집국장은 “앞으로도 투데이신문은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3개월여 청플 서포터즈가 진행해 온 각종 활동을 되돌아보고 소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프로그램 구성 아이템들과 결과물들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며 활동에 대한 보람을 나눴다. 

그동안 청플 서포터즈는 2기 활동을 통해, 기획기사 및 인터뷰기사 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기업 탐방 및 견학,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인터뷰 진행 및 기사 작성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올데이 위크숍을 통해 명사들과의 만남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13일 2기 청플 서포터즈들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제4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기조발표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청년 서포터즈들은 2개의 조를 구성, 기조발표를 준비했으며 4회 청년플러스포럼은 ‘경계 없는 혁신 글로컬 청년 ESG리더 육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플러스포럼의 주요 키워드는 ‘글로컬’과 ‘청년 ESG리더 발굴’로,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제·사회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창출의 주체가 청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글로컬 ESG 청년 리더가 만들어 낸 변화들’ 주제 발표에서는 실제 청년 리더가 이끄는 기업 ‘요크’와 ‘엔씽’의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컬 ESG 청년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에서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에서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1조 기조 발표에서는 “엔씽과 요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역마다 환경, 경제, 사회 등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해 사업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2조 기조 발표에서는 ‘ESG와 글로컬의 결합: 청년해외지원 확대’라는 주제로 “성장성 저하 국면에서 틈새시장과 새 성장 동력원을 찾아 경제에 불어넣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면서 “초기 창업 단계에서부터 ESG 및 글로컬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가 제기된다”고 짚었다.

청플 서포터즈들은 글로벌 뷰티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 등을 방문, ESG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 인터뷰는 기업의 ESG 경영에 초점을 둔 것으로, 청플 서포터즈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ESG 경영의 필요성, 추진 과정, 미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깊이있는 자료 등을 제시받고 ESG 필요성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기업 투어는 유명 게임업체인 위메이드를 방문, 기업과 직무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 등 경험을 쌓았다. 스타트업 경영인(CEO) 인터뷰는 지적재산권(IP) 분야라는 최첨단 영역에서 활약 중인 ‘이너부스’의 오은진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 대표는 기업에 대한 답변은 물론, 선배 세대로서 심도있는 조언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1명의 청플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우수활동자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최우수활동자로는 김민수, 장준혁 학생이, 우수활동자로는 석진원, 정서연 학생이 뽑혔다.

수료식에서 청플 서포터즈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이번 활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우정 학생은 “활동마다 의미가 있었고, 특히 (9월 13일) 청년플러스포럼 기조발표 내용을 준비할 때 여러 조원들에게 배운 점이 많았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표님과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주원 학생은 “청년플러스 포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 기조발표물이라는 결과로 세상에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김민수 학생은 “대학에서도 발표를 잘 안 하며 지냈는데, 기업인들 앞에서 포럼을 기조발표를 진행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인터뷰, 탐방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 다양한 기회를 준비해 주신 대표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