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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판매 현수막을 설치하는 모습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외교부는 해외발 공급망 교란이 국내 산업·민생으로 파급되는 제2 요소수 사태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37개 재외공관에 ‘경제안보 핵심품목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 및 주요 광물자원 수입대상국을 선정해 23개 재외공관에 ‘조기경보시스템’을 우선 설치한데 이어 모니터링이 시급히 필요한 품목기준에 따라 대상 재외공관을 37개로 확대하고, 모니터링 및 전파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범부처 ‘경제안보 핵심품목 TF’는 대외의존도가 높고 일정이상 금액기준을 충족하는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의 시급성·중요성을 감안해 A-B-C-D 4단계로 구성된 등급 부여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오는 3월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경제안보외교센터’ 개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경제-안보 사안이 통합되는 대외환경 동향을 조기에 포착, 분석해 외교부 ‘경제안보 TF’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외교부의 경제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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