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8일 김현기 의장이 미국을 비롯한 스페인, 호주, 포루투갈, 케냐 등 9개 나라 상·하원 및 주의원 11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김 의장이 전날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한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의회를 방문한 인사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회 상원의원인 엘비 그래이잭슨과 텍사스 주의회의 제시 제튼 하원의원, 스페인의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하원의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스캇 팔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가 밝힌 가운데, 외교부가 현지 공관을 통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우리 국민 체포에 대해 “현지 공관은 체포 사실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러 양국 간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현지 우리 공관에도 충분한 외교 인력과 각 부처에서 파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전날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不二越)를 상대로 청구한 소송 3건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각각 확정했다.판결 이유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적 견해를 최종적으로 명확하게 밝혔다”고 했다.이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지난 2022년 9월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MBC(문화방송)가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OOO OOOO’에 ‘안 해주면 바이든은’ 자막을 달아 보도한 가운데 법원이 정정보도를 주문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는 15일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결코 이 판결을 비판 언론에 대한 승리라고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외교부는 해당 보도에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제강제노역·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단체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수순 철회를 촉구했다.정의기억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조 후보자가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 주역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2015 한일합의’는 일본 정부의 애매모호한 유감 표명, 법적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 출연으로 화해치유재단 설립 등을 대가로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 협조, 국제사회에서 비난·비방 자제,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한국 정부가 약속해 준 굴욕적 합의”라고 지적했다.이어 “비공개를 전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한 북한에 대해 규탄했다. 외교부는 21일 외교부 박진 장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일본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북한 ICBM 등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 17~18일 감행한 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 역내 그리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사전 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iittee·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선정됐다.현재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을 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만큼,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나온다.외교부는 23일 “이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4년간,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국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그룹 위원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유산위는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일)와 관련해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신고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재외국민 중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4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있던 사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베트남 관광지 ‘달랏’ 인근에서 또다시 한국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27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남부 럼동성 관광지 달랏 부근 랑비앙산에서 60살 한국인 관광객 A씨가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추락했다.당시 A씨는 일행과 함께 산 정상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랑비앙산은 달랏에서 12km 떨어진 락즈엉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해당 산의 해발 고도는 1200m다. 사고 발생 지역에는 경고 표지가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현재 주베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베트남에서 차량이 폭우로 인한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25일 외교부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락즈엉 쿠 란 마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지프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이번에 사망한 우리 국민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다.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함과 동시에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로 군 수송기를 파견해 우리 국민 163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이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4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장기 체류자 81명, 단기 여행객 82명 등 우리 국민 163명이 군 수송기(KC-330)을 통해 이날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개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자 우리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군 수송기와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해당 군 수송기는 13일 한국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스라엘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 닷새째인 가운데 현지에서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192명이 11일 무사 귀국했다.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께 이스라엘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들은 대부분 성지 순례, 여행 등 목적으로 이스라엘을 찾은 단기 체류자들로, 하마스의 공격 이후 한국행 비행기가 몇 차례 결항되면서 귀국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이날 입국한 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외교부는 전날 현지 상황을 감안해 기존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를 권고해 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2단계 여행자제·3단계 출국권고·4단계 여행금지지만, 특별여행주의보는 이와 별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최대 90일간 발령된다. 수위는 여행자제 경보보다 높은 2.5단계에 해당한다.현재 이스라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교부 박진 장관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수행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된다.외교부는 30일 박 장관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찾아 현지에서의 유치 교섭 현황을 점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확보를 위한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디미트리 케르켄테츠 사무총장을 비롯해 파리 주재 BIE 회원국 대사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먼저 박 장관은 B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교부 박진 장관이 잠비아를 공식 방문해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늘릴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 최초로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12일 외교부는 잠비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이 히칠레마 대통령을 면담해 잠비아와의 양국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잠비아를 방문해 11일 히칠레마 대통령을 만났다. 박 장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외교부는 1일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의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월 27일 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13일 내년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등 재외선거업무를 담당하는 각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이날 현지 치안사정 등 주재국 상황을 고려, 총 183개 공관 중 178개 공관에서 대사관 직원 등 재외국민 2661명이 모의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해 실제 선거와 동일한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재외선거를 통해 재외동포청 등 관계기관의 재외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해 향후 선거 관리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들이 잇따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배상금 공탁 절차에 대해서 불수리 결정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승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7일 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공탁신청 10건 중 8건이 불수리 결정을 받았으며 1건은 서류미비로 반려, 1건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이중 확인된 공탁신청건은 광주지법 2건, 전주지법 3건, 수원지법 2건, 수원지법 안산지원 1건, 수원지법 평택지원 2건이다. 공탁은 일정한 법률적 효과를 위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것에 항의해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역사왜곡 중단과 침략 행위에 대한 반성 및 사죄를 촉구했다.독도수호연합회 최수환 회장은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불행한 양국 역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7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금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