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최대 중소기업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보증비율 상향(95~100%)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보증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은 자금 부담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이 탄소중립 실천에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분야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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