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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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한지주, 1500억원 자사주 소각, 약 2121억원 배당

신한지주(055550)는 자사주 429만7994주를 장내매수 후 소각한다고 6일 공시했다. 소각예정금액은 1500억원이며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7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다.

또한 이날 보통주 1주당 400원, 종류주(전환우선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2121억6391만160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상지카일룸, 약 7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상지카일룸(042940)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하는 신주는 총 1098만9010주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로 모인 자금은 부동산 개발사업 및 제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3자배정 대상자는 클라우드홀딩스다.

이 소식으로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상승제한폭(+9.9%)까지 도달하며 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화콘텍, 약 43억원 규모 공급계약 해지

신화콘텍(187270)은 파두와 체결한 약 43억원 규모의 SSD 제조 공급 용역 계약이 해지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 기준) 대비 9.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인 파두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코로나 확대 등 원활하지 못한 물품공급의 사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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