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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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H필룩스 “서울중앙지검에서 KH그룹 배 모 회장의 횡령·배임 조사 진행 중”

KH필룩스(033180)은 지난 4월 27일 보도된 ‘검찰, KH그룹 배 모 회장 인터폴 적색수배’ 기사 관련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KH그룹 배 모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당사는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추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호ICT, 제이앤에이티홀딩스로 최대주주 변경

청호ICT(012600)는 기존 대운에너지솔루션에서 제이앤에이티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변경이며,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한다. 회사 측은 “인수 후 임원 선·해임을 검토 중이나 현재 해당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약 9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우리벤처파트너스(298870)는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 진행 목적으로 약 9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2685원의 보통주 354만4803주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유안타증권, 1503억원 규모 민사소송 패소

유안타증권(003470)은 민사소송 패소에 따른 150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직전 분기말 기준) 대비 1%를 초과하는 규모로 손실금액 1503억원 중 1318억원 및 자연손해금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설정한 충당금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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