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후원방문판매업자 엔씨플랫폼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3일 엔씨플랫폼의 방문판매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엔씨플랫폼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한 판매조직을 이용해 방문판매 방식이 아닌 사이버몰을 통해 화장품 등을 판매했다.아울러 후원수당을 지급해 다단계판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다단계판매업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장악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당국 움직임은 소비자 후생에 도움이 되는 경쟁이 아니라, 시장 교란에 가까운 일부 사업자에 대한 경종 필요에 당국이 실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 행사 ‘1000억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딸기·달걀·한우 등 신선식품을 천원에 판매하는 ‘타임딜’ 행사에서 10초 만에 제품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이 본격 시행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폐쇄적 생태계를 고집해오던 애플을 비롯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법규에 맞춰 자사 서비스를 수정하고 나섰다. 비록 이 법에 대해 관련 기업들은 불만을 갖고 있고, 일각에선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법의 의의는 빅테크 기업들의 목에 방울을 걸었다는 점에 있다. 사실 어떤 서비스가 대중들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을 수록 그들의 지위 역시 커지게 마련이다. 네이버나 카카오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중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영수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공정위는 8일 김동아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 교수를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비상임위원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간이다.신 교수는 2003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한국법제연구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거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아울러 신 교수는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확률조작 논란으로 연초부터 홍역을 앓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결국 집단소송에 직면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0여명은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및 환불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청구금액은 총 구매액수 25억원 중 10% 가량인 2억5000만원으로, 게임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철우 변호사와 법무법인 부산 권혁근, 정주형 변호사가 대리인을 맡는다. 대리인 측은 “원고 인원과 청구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음원 서비스 멜론의 중도해지 고지 미흡을 근거로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법적공방을 택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1일 카카오에 멜론의 중도해지 고지 미흡에 대한 시정조치와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했다. 소비자가 일반해지 외에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11번가가 쿠팡을 표시 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당국 판단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11번가는 쿠팡이 언론 보도에 대한 반론 자료를 게시하면서 11번가의 판매 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부당하게 비교했다고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에 대한 반박 자료를 배포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 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했다.이에 대해 11번가는 쿠팡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12일 쿠팡과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중단해 온 거래를 4년 9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1월 중순부터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 제품을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거래 재개로 쿠팡은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브랜드를 로켓 배송으로 선보인다.‘로켓 럭셔리’ 카테고리에서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로켓 배송을 이용해 CNP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대금을 낙찰가 미만으로 감액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한국엔지니어링웍스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 및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수급사업자와 타이어 및 자동화분야 생산 기계설비 관련 제조·수리 위탁계약을 최저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정부가 구글이나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에 착수할 방침이다. 거대 플랫폼사의 독과점과 갑질을 막겠다는 취지로, 시민사회에서는 관련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가운데 IT업계를 중심으로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한기정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무회의 현안보고를 통해 ‘플랫폼경쟁촉진법(가칭)’ 제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최고 등급인 ‘AAA’를 5년간 유지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는 물론, CP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742개 기업 중 가장 오랜 기간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사례다.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주최 ‘2023 CP 포럼 및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AAA 등급 평가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은 2025년까지 AAA 등급을 유지한다. 한미약품은 2020년 처음 AA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외식업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을 적극 시정하며 가맹 사업 분야의 상생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공정위는 7일 공정거래위원회 육성권 사무처장이 지난 1일 버거, 치킨, 커피 등 주요 외식업종 12개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한 가맹사업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정위는 외식업계 가맹점주가 겪는 경영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제도 개선 및 법 집행을 약속했다.코로나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판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공급업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대리점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이 중 판매 목표 강제 행위(6.7%)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불이익 제공행위(4.2%), 경영정보 제공 요구(4%) 등이 뒤를 이었다.판매 목표 강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풍랑을 만나고 있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질타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급히 택시 업계와의 대화에 나선 모습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 가맹택시 수수료 등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렇게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에 조사관을 파견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구체적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망을 넓힌 차원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전날 30일 오후 대웅제약이 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로 대웅제약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부당내부거래는 기업집단이 계열사 간의 내부 거래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국내 벤처투자의 CVC 비중이 오는 2027년까지 30% 이상 되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CVC 50여개사와 ‘2023 CVC 벤처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한국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협회 산하 기업형 벤처투자사 협의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중기부는 국내 기업형 벤처투자사 전체에 대한 현황 분석과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업계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C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국가 규제기관들이 연달아 게임업계를 들여다보는 형국이다. 국세청 세무조사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법 관련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의 시각과 ‘정례적 조사’라는 의견이 병존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 산하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은 지난달 27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보다 한 주 앞서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신산업하도급조사팀은 지난 5월 신설된 조직으로, 소프트웨어와 로봇 등 하도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태광그룹의 골프장 회원권 강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민단체들의 고발 및 조사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시민단체에서는 태광그룹의 ESG 등급을 2년 연속 최하위로 집계하는 등 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대외 평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7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태광그룹이 거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휘슬링락CC 골프장 회원권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명예회장과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장에 대한 고액 연봉 챙기기 관행이 여전한 모습이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책임 없이 권한만 행사한다는 비판이 매번 이어지지만 개선의 움직임은 미미하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중견기업 무림그룹의 이동욱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26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먼저 무림페이퍼에서는 급여 7억4200만원, 상여 3억100만원 등 총 10억43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계열사인 무림P&P에서는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15억9200만원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으로 82개 기업집단을 지정키로 했다. 이번 지정에서는 신산업 및 비대면 시장 성장에 따른 변동이 두드러졌다. 또 상위 10개 기업집단 중 포스코의 자산총액이 롯데를 앞서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일 자로 82개의 공시집단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공시집단의 소속회사는 3076개로 집계됐다. 공시집단과 소속회사는 전년 대비 각각 6개, 190개씩 증가했다.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