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학 재해인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발생된 지 12년이 지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했으나 징수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기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신청자는 총 7870명이며, 이들 중 피해지원 대상자는 5212명에 달하는 상태임에도 건보공단이 가해기업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금융‧IT‧바이오 업계는 올해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록 위성모사체 분리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해 우주 강국 진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 사업을 통한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메타버스의 대중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연수식이나 시상식, 금융교육까지 실시되고 있다. 의약업계에서도 조제약 배송 및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하나제약이 의료인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 등 약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측은 본 사건이 하나제약 법인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 처분에 이어 13일 ‘일부 의약품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이 같은 내용이 공시된 행정처분서에는 이번 처분이 2013년 10월부터 2015년 1월 말까지 약 1년 3개월간 하나제약 영업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처방 제한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국내 제품 31개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인 0.038ppm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 발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빅(성분면 로카세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일동제약이 긴장하는 모습이다.일동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벨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식욕억제제로 제조사인 에자이가 2012년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2015년 일동제약이 국내에 도입해 판매 중이다.FDA에 따르면 에자이는 5년간 환자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 후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해 7월 불거진 고혈압 약 성분 ‘발사르탄’의 발암 추정물질 검출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 관련 제약사 69곳에 20억원 상당의 건강보험 손실금을 청구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약사들은 건보공단의 손실금 청구에 공동 소송으로 맞대응 할 계획이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공단)은 지난 26일 69개 제약사에 ‘발사르탄 고혈압 치료제 교환에 따른 공단부담 손실금 납부고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상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작년 7월 불순물 함유 발사르탄 성분 원료의약품이 판매중지 되면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위장약 ‘라니티딘’ 성분에서 발암 추정물질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기준 보다 최대 334배 검출되면서 해당 성분의 시장 퇴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약품을 복용중인 환자는 무려 144만명에 달해 혼란이 예고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위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국내 유통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가 잠정 관리 기준을 초과 검출됐으며, 이에 라니티딘 성분의 전 품목(269개 품목)이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된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과 유럽에 유통된 제산제 ‘잔탁’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국내에 수입 유통된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잔탁을 보유한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잔탁’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