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하던 기간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경고 처분했다.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감사를 시행한 결과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불요불급한 출장을 다녀온 건으로 경고 처분, 국외출장 사전심의 미실시 건으로 기관주의 처분이 내려졌다.산업부 조사 결과 지난 2021부터 2022년까지 상임감사위원 A씨는 직원 7명과 5번에 걸쳐 9개국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이 당시는 코로나19로 방역 지침이 강화된 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감사원의 ‘공공기관 재무 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 감사 결과와 의원실 감사 자료 등을 종합해보면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기관이 시간외근무 실적을 허위로 입력하거나 호화 출장, 알박기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공무원이 산하 기관에 법인카드를 사적 사용하거나 부처에 파견된 공사 직원에게 출퇴근 픽업·자녀 도시락을 준비 시킨 사례도 확인됐다.감사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산업통상자원부 등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미국 CB&I Storage Solutions사(이하 CB&I)와 손잡고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가스공사는 25일 CB&I와 액화수소 육상탱크 대형화 및 운송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CB&I는 저장설비 EPC 분야에서 130여년 동악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초고압·초저온 탱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해외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임기말 공기업 사장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최근 호주 출장이 실상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유에 불과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회사 내부자료를 입수했다며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공론화했다.가스공사 노조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서의 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 이하 가스공사)가 퇴직자를 영입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23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실이 가스공사로부터 최근 10년간 각 사업장 배관이설공사 설계 및 기술감리 용역 실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관이설공사 설계용역 209건의 계약 가운데 189건을 전직 공사 직원이 퇴직하고 취업한 A사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비율로는 전체의 90%에 해당하고, 계약액은 총 2384억원에 이른다.가스공사는 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의 내 직원 사조직인 ‘수주회’의 실체가 확인됐다. 사장 비서실 등 주요 인사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이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감봉이나 경고 등에 그쳐 또 제식구 감사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회사 내 사조직 결성과 운영 제보와 관련해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가스공사 감사실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감사를 벌인 결과 공사 내 사조직 수주회는 직원들의 단순 친목모임이 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과거 외교부 박석훈 전 차관의 고액 자문계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이번 국정감사에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채희봉 사장의 과거 산업부 재직시절 박 전 차관에 대한 유관기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가스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다시 재점화 된 이른바 박 전 차관의 고액 자문계약 사건에 대해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해당 건은 지난 2015년 가스공사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가스공사 안팎으로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이 나오고 있지만 상황이 진척 되지 않으면서 잡음이 흘러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이 가스공사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고 그 과정에서 비정규직 노조의 사장실 점거 등 불법 행위가 자행되면서 노(勞)·사(社) 간 갈등이 커졌다. 특히 이를 지켜본 정규직 노조의 비정규직 노조 비판 등으로 노(勞)·노(勞) 간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또 시민단체가 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노조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겠다는 당정회의 결과가 지난 11일 발표되는 순간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이 피리 불고, 더불어민주당이 관객을 모으고,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당 대표가 실익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민의당이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이슈를 다루기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계속해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문제가 있다면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주장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그리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대해 또 다시 꺼내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