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2010년 8월 대한민국 패션계의 거장이 별이 됐다. 새하얀 옷과 독특한 화장, 새까만 염색머리, 온화한 미소가 돋보이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앙드레김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생전 패션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던 ‘앙드레김 아뜰리에(이하 앙드레김)’를 누가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같은 달 앙드레김 신임대표가 선임됐다. 바로 독신이었던 앙드레김의 하나뿐인 양아들 김중도(38)씨다.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세상을 떠났어도 앙드레김 브랜드에 대한 입
브랜드 성패 좌우하는 ‘네이밍’의미 논란될 수 있어 신중해야【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제주소주의 ‘푸른밤’이 성매매 현장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시바견 캐릭터와 협업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광고 문구로 ‘시바’를 강조한 것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욕설로 들린다는 지적을 받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반면 유니클로의 ‘히트텍’처럼 제품의 특성을 꼬집어 네이밍(naming, 이름짓기) 한 것이 세련됐다는 이미지로 탈바꿈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경우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서울시가 노숙인을 위한 의류·생필품 지원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시는 30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의류 지원사업 ‘희망 옷나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희망 옷나눔 사업’이란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다양한 민간기업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판매 이월 상품이나 입지 않는 옷 등을 지원받아 거리의 노숙인, 시설 노숙인 등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 가게, 대한불교청년회, 유니클로 등으로부터 의류 및 기타 생필품 21만7985점을
면접서 정치적 성향 강요 논란전형 다 치렀는데…합격자 없어학교 차별에서 4달짜리 채용 전형까지공고에 없었던 시험에 발목 잡히기도피드백·편의 배려로 감동 준 기업도 있어긍정적 채용절차, 기업 이미지 제고 성공【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올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돼 가면서 구직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바늘구멍만한 취업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중심으로 갖가지 증언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구직자에게 부모님 직업, 정치성향을 묻는 기업부터 창업주 자서전을 읽고 감상문을 쓰라는 기업까지 이상한 채용 절차를 요구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제2롯데월드가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안전문제로 영업이 중단됐던 제2롯데월드가 5개월여의 잠정휴업을 끝내고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다시 문을 연 것이다.그동안 제2롯데월드에서는 바벨탑의 저주라고 불릴 만큼 노동자 사망, 진동, 누수, 싱크홀 등 각종 사고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당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고질적인 안전문제 때문에 시민들의 방문조차 꺼리게 만드는 곳으로 전락했다.이에 롯데 측은 올 초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재개장과 함께 1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효성은 6000만 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올해 3/4분기까지 완료하고, 총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해 스판덱스 세계 1위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번 증설에 대해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기존 미국, 중국, 서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시장과 동유럽시장, 남미시장까지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섬유 부문 성장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유니클로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1420벌의 배냇저고리를 전달했다.25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전날 전달한 배냇저고리는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자’는 유니클로의 CSR을 바탕으로 지난 2월 3일 전국 100여개 매장의 직원들이 배냇저고리 캠페인에 참여해 만든 것이다.전달식에 참석한 유니클로 황현식 매니저는 “국내외 신생아들을 돕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배냇저고리를 국내외 아동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함께하는 사랑밭 서형덕 회장은 “이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