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0대 국회가 개원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저마다 국회를 임하는 각오는 다르다.19대 국회와는 다른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내년에는 대선이 있기 때문에 각당은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20대 국회에서는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그 첫 출발점이 바로 제1호 법안이다. 각 당별로 어떤 법안을 1호로 발의하느냐에 따라 그 정당이 20대 국회에서 어떤 식의 행보를 보일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먼저 새누리당은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하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0대 국회가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이다. 저마다 19대 국회와는 다른 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여야의 대치가 극명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대치를 하면서 협치는 뒤로 밀려난 형국이었다.하지만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이다. 더욱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과반 의석을 얻지 못했다.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을 얻지 못하면 과반을 넘기지 못한다. 때문에 국민의당의 몸값은 상당히 뛸 것으로 예상된다.즉 새누리
반기문, 사실상 대권 출마 시사…정치권을 술렁변수가 아니라 상수, 과연 대권 가도는 어떻게 친박 대통령 후보, 그것이 갖고 있는 ‘멍에’지지층 결집 어떤 식으로 이뤄낼 것인지 주목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정치권은 들썩이고 있다. 반 사무총장이 다소 과장되게 해석한 부분이 있다면서 한 발 물러났지만 분명한 것은 대권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때문에 반 총장의 대권 출마는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됐다. 문제는 반 총장이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이다. 그것은 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연다. 당초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날이기에 20대 국회의원들이 20대 국회에 임하는 다짐을 하는 그런 자리가 돼야 정상인데 이날 의원총회는 새누리당의 앞날을 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내달 2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김희옥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정식 임명과 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다.김 내정자는 비대위원을 내부인사와 외부인사를 반반으로 해서 11~13명 정도로 구성하겠다는 전략이다.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
19대 국회 이틀 남기고 거부권 행사 야당, 꼼수라며 반발…재의결 추진거부권 행사로 자동폐기? 법적 논란 일어쉽지 않은 협치, 결국 레임덕으로 가나상임위에서 상시적인 청문회가 가능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행정부가 마비될 것이라는 것이 반대 이유이다. 하지만 입법부의 운용에 관한 법률을 행정부가 견제하고 나섰다면서 삼권분립에 위배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거부권 행사를 놓고 정치권이 점차 뜨거워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청문회 개최요건을 완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한다.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의 기자단 숙소에서 이날 새벽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이 어제 오전 황 총리로부터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 등을 포함한 130건의 안건을 심의할 국무회의 개최의 건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모은 국회법 개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 모습이다.지난 26일 안 대표는 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 대선 출마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만 했다.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다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대목이다.또한 지난 3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선 반 총장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연임함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상시청문회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 가운데 야당들의 반발이 거세다.정부가 거부권 행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들은 사실상 행정부가 국회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그런데 반응의 온도를 재어보면 각 야당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발을 하고 있지만크게 반발하는 모습은 아니다.오히려 원구성 협상이나 민생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민의당은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각 의원들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을 만나 당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논의 직후 쏟아져 나온 기사들은 3자 합의다. 즉 3명이 모여 당내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당내 운명을 3명이 결정했다는 뜻이다.정 원내대표는 당내 위기 돌파 카드로 3자 회동을 꺼내들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은 당의 혼란을 틈타 당내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중이다.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김무성 전 대표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고 최경환 의원 역시 행보에 자중자애 하는 모습을 보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봄철 전국을 강타한 미세먼지 때문에 정부부처가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드러냈다. 미세먼지 절감 대책을내놓아야 하는 박근혜정부의 환경부와 기재부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환경부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경유차를 꼽았다. 경유차가 뿜어내는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로 꼽힌다. 환경부가 경유값 인상 카드를 꺼내들며 제시한 주요 근거다.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67.7%가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경유차가 76%를 차지한다.환경부는 이런 근거를 들어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반 사무총장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언론인 간담회에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것을 그때 가서 고민하고 결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제가 그런(대망론) 말을 안했는데 자생적으로 이런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제 자신은 개인적으로 ‘제가 인생을 열심히 살았는데 헛되게 살지는 않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물론 정확하게 대선 도전을 하겠다고 밝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빅텐트론을 펼쳤다. 정 의장은 25일 국회의장 퇴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협치와 연대, 정치혁신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빅텐트를 펼치겠다면서 빅텐트론을 언급했다.이제 정 의장의 신당 창당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됐다. 오는 10월까지 신당 창당의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정 의장의 신당 창당은 새누리당에게 실망을 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정 의장 중심으로 정계개편을 해서 내년 대선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다.하지만 그 난관은 상당하다. 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어려운 작업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행보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새판짜기를 외쳤던 손 전 고문이 일본에서 귀국한 후에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모드로 일관하고 있다.손 전 고문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판을 짜야 한다면서 정계복귀를 시사했다. 또한 일본에 체류할 때에는 개헌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었다.따라서 일본에서 귀국한 후에는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24일 전남 곡성을 찾은 손 전 고문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부인 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상시청문회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분위기다.새누리당은 청와대를 향해 국회법 개정안의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을 하는 것도 아니다.이는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계파별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친박계는 비박계를 향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반면 비박계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5일 방한한다.반 총장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26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통일부 장관 주최 환영 만찬, 황교안 국무총리 면담 등을 진행한다.이어 27일에는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아웃리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29일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안
국방부-교육부·미래부, 병역특례제도 놓고 엇박자보훈처장의 명령불복종인가 청와대의 의중인가새누리당은 둘로 쪼개질 위기에 놓이게 돼집권여당 쪼그라들면 박 대통령도 위기 봉착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부처에서 엇박자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거나 전달이 됐다고 해도 공무원 스스로가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청와대가 공무원 사회 기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문제는 집권여당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청와대가 상시 청문회를 담은 국회법에 대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비박계의 반란 때문이다.이 법안이 23일 정부로 송부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국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상시 청문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와대는 행정부가 위축된다면서 반발을 했다.때문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도 있다. 송부한 후 15일 만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거부권 행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 제7주기 추모식이 23일 열린다. 노 전 대통령 7주기 행사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노 전 대통령 장남인 노건호씨의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노건호씨의 추도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해 6주기 추모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비판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당시 노건호씨는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또한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2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의 최대 관심 자리인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이 가져야 한다고 입장을 선회했다.박 원내대표는 당초 국회의장을 야당이 갖고 가면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법사위원장은 원래 야당 몫인 것이 전통이었다. 집권여당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쥐어준 것이다.그런데 박 원내대표가 처음에는 국회의장을 야당이 갖고 간다면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남경필 “나중에 정치인으로 대권 도전 꿈 있다”박원순·안희정, 대권 도전 시사…광역단체장의 한계손학규의 정계복귀, 안철수의 대권 도전 플랜은 과연대권 잠룡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대선까지 아직도 1년 반이나 남아있지만 비룡이 되기 위한 꿈틀거림이 시작됐다. 특히 야권의 경우는 대권 잠룡들이 자신만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아마도 야권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대권 잠룡들이 꿈틀거리는 이유는 새누리당의 분열이 목전직하(目前直下)에 있기 때문이다. 대권 잠룡들이 이제 기지개를 펴고 언제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