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이후 우리 정부는 그해 5.24 조치를 내렸다. 5.24 조치의 내용은 남북 교역 중단과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국민의 방북 불허 등 북한과의 교류 및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다.5.24 조치로 인도적 목적의 지원도 정부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게 됐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도 모두 중단됐으며 북한 선박의 남한 해역 운항 역시 전면 불허됐다. 그리고 그나마 열려있던 개성공단은 올해 완전히 중단됐다.문제는 이런 5.24조치가 아무런
부적절한 채용 논란에도 공천받은 서영교 의원공천 과정 문제없나…제식구 감싸기 비난 직면당시 공천 책임자 김종인 대표에게 불똥 튀어【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이 4월 총선 공천으로 불똥이 튀었다.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이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제기됐지만 서 의원의 소명으로 해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철저히 검증하지 못하고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대충 덮고 넘어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앞서 서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 2014년, 약 5개월 동안 자신의 딸을 의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점차 복잡 미묘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친박과 비박의 계파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인한 계파 갈등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권성동 전 사무총장의 경질에 이어 이번에는 김태흠 제1사무부총장의 경질까지 꺼내들면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다.여기에 전당대회 룰을 변경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전대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 됐다.핵심은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즉 집단지도체제에서 단일지도체제로 바뀌면서 계파 간 계산기를 두들기게 됐다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7일은 국민의당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숙 의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며,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는 날이다.이 두 사람의 운명에 따라 국민의당 운명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김수민 의원 측이 왕주현 전 부총장이 허위계약서 작성을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과연 박선숙 의원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느냐에 따라 개인의 일탈인지 아니면 조직적 범죄가 될 것인지 판가름 난다고 할 수 있다.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왕
유럽 난민이 부른 소지역주의·양극화, 브렉시트로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해가 뜨지 않는 나라로추경 편성 가능성 높아...각론에서는 각자도생으로소지역주의·양극화는 우리의 자화상, 내년 대선은영국인들이 유럽연합 탈퇴, 일명 브렉시트(Brexit)를 선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탈퇴 51.9%, 잔류 48.1%로 최종 집계되면서 ‘하나의 유럽’은 무너졌다. 이로 인한 경제적·정치적·사회적 파장은 여러 나라에게 미치게 됐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경제는 더욱 어두워졌고, 정치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게 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당권 도전을 접었다. 당초 당 대표로 거론된 인물이었다. 때문에 김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는 당 안팎에서 안타깝다는 말들이 나온다.하지만 김 의원으로서는 당권에 도전할 겨를이 없었다.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대구 민심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당권 도전을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당권은 접었다. 이런 이유로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커졌다.이에 상응하는 위치가 돼야 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측과 국민의당은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김수민 의원 측은 지난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지시로 허위 계약서 작성이 이뤄졌고,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 측은 4월 총선 당시 브랜드호텔과 선거공보 인쇄업체인 B사, TV 광고대행업체 S사 사이의 이상한 계약 관계를 왕 사무부총장이 주도적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또한 왕 사무부총장은 S사에게 국민의당과 관련이 없다고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언급한 것이다.국민의당은 그동안 리베이트 수수 의혹은 당과 관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영남권 신공항은 결국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부의 결론에 동조하면서 소란은 가급적 봉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후폭풍은 만만찮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크다. 이들 지역 의원들은 처음 발표했을 때 낙담하면서도 그래도 정부 결론에 토를 다는 것은 박근혜정부를 코너로 몰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자중자애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지역 여론이 만만찮았는지 결국 새누리당 소속 대구지역 의원들과 대구시는 지난 23일 회동을 갖고 국회차원의 검증단을 만들겠다고 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촉발된 갈등이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의 칩거와 당무 복귀 그리고 권성동 전 사무총장의 경질 등으로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하지만 친박과 비박의 갈등은 여전했다. 친박은 권성동 전 사무총장의 경질이 이뤄지면서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비박계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비박계 인사인 권 전 사무총장이 경질됐으니 친박계 김태흠 제1사무부총장도 경질하자고 주장한 것이다.이를 주도하는 인물은 김영우 비대위원. 김영우 비대위원은 권성동 전 사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종식됐다. 기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으로 나뉘어 싸운 10년의 세월이 허무할 정도이다.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영남권 신공항 입지로는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조사됐다고 밝혔다.정부는 활주로·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에 접근하는 연계 교통망도 확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내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 바로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을 놓고서다.김희옥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로 인해 칩거에 들어갔고,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로 인해 칩거를 풀고 당무에 복귀했다. 그리고 첫 번째로 내놓은 것이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이다.하지만 권성동 사무총장이 자신을 경질할 이유가 없다면서 반발을 했다. 절차를 밟아서 경질을 하라는 것이다.이에 김희옥 위원장의 결단만 남안 상황이다. 그러자 친박이나 비박이나 모두 김 위원장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비박계는 권 사무총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여야 3당이 20대 국회 개원에 맞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주인공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이다.그런데 이들 3대표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있다. 바로 재벌 개혁이다. 물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재벌이나 대기업이라는 직접적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득권 유착관계를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장 눈에 띈 것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이다. 집권여당으로서 대기업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정 원내대표는 부 대기업으로의 부의 집중과 불공정한 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연장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특조위의 활동 기간이 이번달에 만료된다고 공식 통보했다.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지난 21일, 특조위 조사활동 기간은 6월 30일 만료될 예정으로 7월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종합보고서 및 백서를 작성하고 발간해야 한다고 밝혔다.현행 세월호 특별법 상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위원회 구성을 마친 날'로부터 1년이며 필요시 6개월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위원회 구성을 마친 날을 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영남권(동남권) 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밀양·가덕도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1일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을 추진할 계획이다.ADPi 연구 결과 영남권 공항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1000점 만점 중 81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밀양 활주로 2개(683점), 밀양 활주로 1개(6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 과정에서 친박계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얻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유 의원의 복당을 반대했지만 비대위는 결국 복당을 허용했다. 이제 그를 의원을 출당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이다.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칩거 과정에서 친박계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다가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로 일단 가닥을 잡았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도 권 사무총장의 경질을 천명했다.하지만 권 사무총장은 자신이 왜 경질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반발했다. 때문에 그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났을 때 의원들 특히 야권 의원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경제활성화를 주장해야 할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분배’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분배라는 단어는 보수정당에는 거의 금기어와 같다. 물론 분배를 꺼내든 원내대표들이 있지만 대다수는 경제활성화를 주력으로 이야기하면서 분배는 곁다리 다시 말하면 양념 정도였다.그런데 정 원내대표의 연설은 분배에 상당한 부분을 할애했다. 흡사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본 기분이다.물론 야권이 주장하는 것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개헌 논의가 봇물 터졌다. 정치권 안팎에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제6공화국을 막내리고 제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X공화국’의 기준은 헌법이 바뀌었느냐는 것이다. 그것도 국가지도체제가 바뀌었느냐는 것이다.제1공화국 당시 발췌개헌 혹은 사사오입 개헌이 있었지만 대통령중심제를 고수했기 때문에 바뀌지 않았다.그러다가 4.19혁명 이후 의원내각제로 개헌을 하면서 제2공화국이 탄생했다. 그 이후 5.16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권이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하면서 제3공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친박계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복당 책임을 물어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그리고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칩거를 풀면서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을 선언했다.그러자 권성동 사무총장은 절차 없이는 못나간다면서 반발을 했다. 사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칩거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있다. 그리고 정 원내대표가 사과를 하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다.하지만 친박계가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을 요구하면서 아직도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있다. 비박계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물러날 이유가 없다면서 반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최근 불거진 각종 이슈에서 야권의 공조가 두드러진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7월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지난 19일 한목소리를 냈다.맞춤형 보육이 전업주부와 맞벌이부부와 차이를 두는 정책이라면서 한 목소리로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맞춤형 보육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는 것은 7월 시행되기 전에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국정 교과서를 퇴출하는 내용을 담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선거의 본선 후보 수를 현행 당규에 따라 최대 3명으로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후보들끼리 벌써 합종연횡이 언급되고 있다.즉,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3인 컷오프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풍경을 바꾸고 있다.사실 3명으로 후보군을 제한하면 흥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후보들이 많아서 후보들끼리 경쟁을 해야 흥행도 되면서 소위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3명으로 압축되면 흥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또한 3명으로 압축되면 결국 조직표가 움직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