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 12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권도전이 본격화됐다. 추 의원 이외에도 당권도전을 선언한 사람은 송영길 의원 등이다.이종걸 의원은 출마 의지를 밝혔고, 김부겸·박영선·김진표 의원 등은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6명으로 좁혀지고 있지만 전대 룰을 어떤 식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그 숫자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민 의원, 정청래 전 의원 등은 전대 룰을 어떤 식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이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참으로 기이한 현상이다. 새누리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지 열흘이 지났다. 보통 혁신비대위를 구성하면 혁신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다.하지만 새누리당 비대위는 조용하다. 계파 청산에 대한 논의는 침묵했다. 유일한 것은 워크숍에서 계파 청산 선언문을 발표한 것이 전부다. 계파 청산을 위해 방안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선언에 그치고 있다.특히 이날 선언문은 계파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계파에 대해 입을 닫으라는 것이다. 계파 청산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대통령이 집권 3년을 넘어가면 레임덕 기간에 접어든다. 그리고 대통령은 그 레임덕을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내놓는다. 어떤 대통령은 연정이라는 방안으로 협치를 강조한다.그런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안이 사정정국이다. 검찰을 이용해서 전반위적인 사정정국을 통해 대통령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특히 전정권을 향해 사정정국을 펼치는 것이 대통령의 레임덕의 돌파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박근혜 대통령도 사정정국을 레임덕에서 벗어나는 돌파구로 사용하는 모양새다. 전방위적으로
국정 장악력은 점차 떨어져…부처간 엇박자국정운영 비화 폭로전 발생…다음은 누구?새누리당, 점차 거리두기 시작…여소야대 어찌하나개각 필요, 개각 통해 민심 수습의 돌파구 마련하나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은 이미 왔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의 명령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박 대통령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국 정권의 깊은 속까지 폭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총선이 끝나고 나면 꼭 하나씩 터진다. 바로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된 내용이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또한 그 결말이 의원직 상실로 이어진다. 물론 그 중에는 무죄 판결을 받는 경우도 있다. 비례대표와 둘러싼 잡음이 총선이 끝나고 나면 꼭 터진다. 그만큼 비례대표가 근본취지에 걸맞게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당이 비례대표를 악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비례대표 당선이 되고 싶으면 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여의도 정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어느날 갑자기 듣도 보지도 못했던 인물이 갑작스럽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지난 9일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선출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정 의장은 전체 121표 중에서 71표를 얻었다. 이는 58.6%이다. 문희상 의원은 35표를 얻었다.이날 의총은 최대 계파인 친노와 초선 의원들이 전략적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 의장과 문 의원 모두 친노이다. 하지만 정 의장의 경우에는 온화한 성격을 가지면서도 때로는 강단있게 밀어붙이는 성격을 보임으로써 초선 의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더불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이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총선 결과를 받아받을 때만 해도 기쁨으로 넘쳐나던 국민의당이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악재가 계속해서 겹치고 있다.전남지사 출신의 박준영 의원이 공천 헌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3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비록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중에서 검찰 수사를 받는 첫 번째 인물이 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모두 흑자를 냈다고 공개했다. 그런데 지난해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면서 "5조 5000억 원대 손실이 발생했고 이 중 2조 원의 손실은 2013년과 2014년에 발생한 것"이라고 내용을 고쳤다.이른바 분식회계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흑자라고 공시를 했는 것은 연임을 노리고 손실을 덮기 위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사장이 오면서 분식회계가 드러났다.더욱이 정부가 수년간 수 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혈세를 투입하고도 부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0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당선됐다. 야당 의원이 국회의장이 된 것이다. 이는 국회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물론 국회의장은 무소속이다. 하지만 야당 출신이기 때문에 국회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상시청문회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처리가 남아있다. 정부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 이후 이 법이 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효력이 만료가 됐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아마도 국회의장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것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다.정 의원은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의장 선출 투표 결과 총 287표 가운데 274표를 얻어 당선됐다.정 신임 의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닌 조장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대 총선 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처음에 PK홀대론이 나올 때 설마설마 했다. 하지만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이른바 TK-충청 연계론이 나오면서 박근혜정부가 영남 지지층의 하나인 PK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총선을 앞둔 지난 3월 29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대구시당 총선 발대식에서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았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 선물보따리가 이른바 영남권 신공항이라는 해석이 나올 때만 해도 PK홀대론이 긴가민가 했다. 하지만 최근 정가를 중심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과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정치권은 계산기 두드리기에 들어갔다. 일단 새누리당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슈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구의역 사고의 경우에는 서울메트로의 책임이고 그 총책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기에 박 시장을 향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구의역을 방문, 박 시장을 성토했다. 지하철 참사가 발생할 때 박 시장은 어디에 있었느냐면서 성토를 한 것이다.그리고 지난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국정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검찰이 지난 8일 대우조선 서울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20명을 급파, 회계자료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분식회계 조사를 위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또한 거제 옥포조선소에는 약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 압수수색을 했다.부패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경영진의 회사 경영 관련 비리 등을 의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을, 창원지검은 고재호 전 사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만 6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 투입이 불가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최성 고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6명 등 경기도 산하 6개 단체장이 중앙정부에 대해 뿔이 났다.이중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 3명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22일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재정 개혁안을 발표했다.이 안이 시행되면 경기도 6개 불교부단체 예산은 시별로 최대 2695억원, 총 800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우리나라와 북한이 대북관계와 관련해서 이례적으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는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북한과 친분이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반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피하기 위한 생존(?)외교를 보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이란을 공식 방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의 핵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끌어냈다. 또 5월 하순에는 이례적으로 우간다를 포함해 아프리카 3국을 방문, 전통적 북한 우호국이 북한과 거리를 멀게 하는 외교전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당이 국회의장을 먼저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해 협상하자고 제안했다. 국회의장 선출은 자율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제안을 수용했다. 새누리당은 일단 부정적인 입장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자율투표를 할 경우 법사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빼앗길 수 있다.만약 국회의장을 당론으로 선출하면 법사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 인선을 패키지로 만들 수 있다. 즉, 국회의장을 야당에게 준다면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은 새누리당이 가져갈 수 있다.하지만 국회의장을 자율투표로 결정할 경우 이것이 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취지는 좋았다. 무노동, 무임금의 취지를 살려 원구성 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취지는 좋았다.국민의당이 아니, 정확하게 국민의당 지도부는 원구성 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세비 반납을 하자고 권유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원구성 협상을 하루라도 빨리 타결하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압박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당은 콧방귀만 뀌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지도부는 세비 반납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문제는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총탄에 맞고 사망할 때 자신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고 유언으로 남겼다.그만큼 수장(우두머리)의 건강은 중대하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의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때문에 대통령의 건강을 세상에 알리는 일은 드물다.더욱이 우리나라처럼 북한과 인접한 국가일수록 나라의 수반의 건강을 공개하는 것은 더욱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가급적 세상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두 번이나 건강 이상을 세상에 공개했다. 지난해 4월 남미 4개국 순방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은 아직도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후 전남 강진 토굴에 은거하면서도 당적은 유지하고 있었다.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목포에서 손 전 고문과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전 고문은 아직도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국민의당 입당을 박 원내대표가 권유하자 소이부답(웃기만 할뿐 대답하지 않음)했다.그러면서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새로운 정치세력에는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이날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정확한 내용을 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0대 국회 개원이 힘들게 됐다. 여야가 자신 욕심을 내세우면서 결국 원구성이 힘들게 됐다.여여가 본회의를 통해 새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법정시한은 7일이지만 전날 3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원구성 협상이 안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자율투표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물론 자율투표를 강행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후폭풍도 만만찮다. 때문에 자율투표 강행을 일단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하지만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