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지적재산권(IP) 협력관계에 있는 게임 개발사의 대표가 사망한 이후 대표이사 선임 등 경영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를 호소하는 업체는 엑스엘게임즈가 내세웠던 대표이사 선임이 무산되자, 부당한 계약해지가 이어졌으며 불공정한 계약 조항에 따른 소송까지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13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는 IP임대 계약관계에 있던 엑스엘게임즈를 불공정 계약조항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과 대표 개인에 대한 무리한 채무 연대보증 요구 등 갑질 문제로 지난 2일 공정거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투는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청약에 다수의 고객들이 몰리면서 과부하에 걸렸다고 해명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투 이체시스템에서 이날 오전부터 장애가 발생,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가 타사 계좌로 입금하거나 출금할 때 수취인 조회가 되지 않고, 이체가 지연되거나 실행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진 것이다. 해당 장애는 신한금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 채널에서 발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5년 4월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행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두 활동가와 세월호 시국선언에 동참해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유죄를 선고한데 대해 시민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등 74개 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운동 유죄 선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폭력에는 눈감고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한 대법원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지난 3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제일제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해당 위원회는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되며,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인 Sustainability팀이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LG화학은 중국 선전(深圳)에서 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여,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LG화학이 선보이는 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BC카드가 결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비대면 신용카드 발급 신청 서비스를 론칭했다.13일 BC카드는 PC,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카드 발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금융에 ‘추천카드’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현재 페이북 금융 내 ‘카드’에서는 정기 결제, 생활(마트, 통신비 등),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UNTACT(우리카드) △데일리위드, 일상의기쁨(IBK기업은행) △ZZIN카드(수협은행)를 신청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다양한 BC카드 발급사 인기 카드를 페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 10년간 2000명에 가까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LH 공공임대 또는 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LH 직원 1900명이 LH 공공임대 주택이나 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임대 주택은 279명, 공공분양 주택은 1621명에 달했다.공공임대 주택은 임대 의무기간(5·10년) 거주한 뒤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분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가 철강수요 회복과 제품값 인상 등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969억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20.1%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포스코의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2분기 1조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의 최대치다. 업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가계 빚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에는 은행들의 대출 문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전반적인 대출태도지수 종합 수치가 지난 1분기(1~3월)때 5에서 -2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심사를 완화한다는 금융기관이,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더 많다는 의미다.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8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노인복지센터에 수제 천연비누 등을 전달했다.12일 bhc치킨에 따르면 자사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다정노인복지센터에서 카네이션 천연비누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지친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면역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어려운 시기를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수 천연 원료 비누를 만들었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화재가 설계사 스스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구독하는 자기주도형 학습플랫폼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12일 삼성화재는 자사 설계사들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MOV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설계사들을 위한 집합 형태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화재의 입장이다.삼성화재 전속 설계사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해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3D X-Ray 검색장비개발’에 나선다. 12일 씨유박스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지난 1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씨유박스는 국내 AI 얼굴인식 1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NIST(미국표준기술연구소) 리더보드 기준 글로벌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사인 씨유박스 외에 바텍,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서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국내 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에너지솔루션이 수년 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소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합의금 2조원에 모든 쟁송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베터리 수출 금지 조치도 피할 수 있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이에 따라 2년여간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는 마무리 됐다.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이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0시 2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소재 모 아파트 지상주차장으로 들어서던 SUV 차량이 술에 취한 채 길바닥에 누워있던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량 앞 부분을 들어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무릎과 목 등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운전자는 “지상주차장 진입 과정에서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동거하다 헤어진 애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이 선고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6길 경기도 부천시의 모 아파트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두 사람은 2014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왔고, 지난해 결국 결별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충수염으로 치료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 복귀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부회장이 일주일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앞서 이 부회장은 구속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맹장 끝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충수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당초 의료진은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었다. 이에 이 부회장의 9일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보통 충수염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되지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는 당초 통보된 직무정지에서 한 단계 경감된 징계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3차 제재심을 열고 라임 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번 제재심에선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 등이 인정돼 한 단계 낮은 문책경고로 징계가 경감됐지만 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 석포숲은 국내 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산림청이 협력해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낙엽송 둥이 심길 예정다.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실제로 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증권이 아동의 여가를 위한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9일 KB증권은 사회적 이슈인 ‘아동의 여가 및 놀 권리’를 위한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6일 세이브더칠드런과 ‘무지개교실’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이사와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국내·외 총 18개소를 개관했다.KB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이 출범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이 강조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기술은 아직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용자들은 여전히 5G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신호를 잡더라도 4G(LTE)와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 등은 이를 이용자 기만으로 규정하고 지속적으로 비판을 이어왔으며 무리한 상용화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들로 구성된 ‘5G 피해자모임’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