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의 부산 이전 공공기관 행정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다만 산은 노조의 거센 반발과 본점을 서울에 두고 있는 현행 규정인 ‘산업은행법(이하 산은법)’ 개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한 대치를 이루고 있어 실제 이전까지는 불투명한 상태다.3일 산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은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는 고시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른 수도권 잔류기관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산은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이전 공공기관 지정에 속도를 내고있는 반면 이전을 위한 국회의 법 개정은 여야 대치로 지지부진한 채 갈등만 깊어지고 있는 탓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공공기관 이전 고시 계획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내년 초까지 산은 이전 관련 안건을 국토균형발전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산은 본사 부산 이전은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자 새 정부 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청년스타트업의 진로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논의의 장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도전이 미래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를 품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본보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시 마포구 KBIZ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제1회 청년플러스포럼 ‘지속가능한 ESG분야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청년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기업협력과 펀드레이징 관점에서의 청년 ESG 스타트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KDB산업은행 ESG뉴딜기획부 기후변화사업 한원석 팀장이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IZ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ESG분야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팀장은 이날 포럼에서 ‘기후기술 보유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 의의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해당 포럼은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 시대를 도모하고 청년의 가능성으로 사회적 난제 해결의 대안을 모색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29일 산업은행은 연말을 맞이해 임직원 성금 모금 등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매년 연말마다 본·지점 전 임직원이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은행은 직원 모금액에 매칭 기부액을 지원해 부점별로 지역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총 3억원의 성금이 조성되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복지시설 등에 성금 전달 위주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매각설에 휩싸인 쌍용자동차와 관련, 돈만으로는 기업을 살릴 수 없다며 노사 간의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주요이슈 브리핑’에서 쌍용차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회사 내부적으로 진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내놨다. 그는 “살려고만 하고 진지하게 내려놓지 않는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든다. 쌍용차와 관련한 대전제는 돈만으로 기업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라며 “기업을 살리기 위해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손잡고 250억원 규모의 지역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지역경제로 혁신성장 문화 확산을 펼치겠다는 취지다.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공동으로 지역산업활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정책출자 규모는 산업은행 75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80억원 등 총 195억원 이내다.동 펀드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술사업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주요 피해지역인 대구 경북 지역에는 결성금액의 20% 이상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태에 산업은행의 책임이 있는 만큼 배당금 반환 후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령한 1800억원의 배당금 반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경남 거제 지역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단체 등을 통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을 비롯한 대우조선노동조합, 대우조선불공정매각시민대책위는 지난 27일 경남 거제 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발급한 선수금환급보증(RG)에서 2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옥에 설정한 근저당권으로 손실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액이 손실액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2016년 선박 4척과 관련해 발급한 1090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차세대정보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계약을 맺은 컨소시엄에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명절을 맞은 하도급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컨소시엄으로부터 주요 서류들을 전달 받지 못해 지연이 발생했지만 이달 중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5월부터 도입한 차세대정보시스템과 관련한 잔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 계약만료기간이 7월말까지인 것을 감안해도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컨소시업 참여 업체들과 개별 계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KDB산업은행의 계열사인 KDB산은캐피탈(이하 산은캐피탈)이 고위직 임원의 성추행 제보에도 징계 없이 사건이 마무리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식구 감싸기’ 의혹 등이 제기되자 산은캐피탈 측은 “회사와 무관한 개인적인 해프닝”라고 일축했다.8일 산은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여성 A씨는 산은캐피탈 콜센터에 임원 B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제보했다.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을 차 안에서 강제로 성추행했고 B씨가 회사에서 처벌받기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접수된 제보는 산은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 문제로 용역직원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KDB산업은행이 이번에는 임금체불 논란에 휩싸였다. KDB산업은행의 청소‧시설 직원들을 관리하는 용역업체 두레비즈가 지난 3년간 8억원 가량의 임금을 과소지급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접수한데 이어 사측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추가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4일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산업은행분회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직원 32명의 체불임금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시설관리직 용역노동자들을 고소한 것이 드러나면서 정당한 노조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2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부(이하 서울지부)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본점에서 지난달 6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자회사 설립을 반대했던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노동자들을 고소 조치했다. 고소된 용역직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경찰로부터 첫 출석 요구서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53명에게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KBD산업은행 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 작업이 당사자인 시설관리 용역직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며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2일 정규직전환협의기구(이하 협의기구)를 열고 자회사 설립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동자대표 4명이 협의기구에 불참하면서 최종 결정이 보류됐다.산업은행의 협의기구는 사측대표 6명, 노동자대표 7명, 전문가 위원 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용역 노동자대표 4명은 표결진행 자체에 반대하며 회의에 참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