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방부의 군 훈련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은 부당한 차별이 아니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판단에 군인권센터가 반발에 나섰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인권위는 지난 9월 29일 ‘훈련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은 차별·인권침해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기각 통지문을 1년이 지나서야 보냈다”며 인권위의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지난 2020년 10월 군인권센터는 육·해·공군·해병대 신병 교육기관에서 훈련병의 휴대전화 사용을 임의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 제11조, 제39조에 어긋나는 차별에 해당하며, 훈련병의 통신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상관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 간부가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이번 역시도 성추행 발생 이후 부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 2차 가해 등 앞서 공군과 해군 피해 상황과 유사한 지점들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A 하사는 B 중사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성추행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A 하사의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전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장교가 부사관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군사법원이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일 수 있다”며 무죄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은 “상관과 부하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등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K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2017년 같은 부서에 소속된 부사관이던 피해자를 네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길거리에서 고교생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자며 난동을 부린 현직 경찰 간부가 인사조치 된다.인천경찰청은 최근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된 광역수사대(광수대) 소속 A 경감을 인사 조치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건 발생 후 감찰계는 A 경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하기로 했다. A 경감은 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감찰계는 A 경감에게 범칙금을 부과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방역활동을 방해한 신천지 간부들들이 구속 위기에 놓였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6일 천지 총무, 서무, 부장 등 관계자 5명에 대해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총무 등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시작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을 무렵, 소속 교인 명단을 누락하고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군사법원이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가안보지원사령부) 간부들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일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손모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에 징역 1년 6월을, 박모 1처 1차장에게는 1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14년 기무사에서 세월호 TF팀 현장 지원팀장 등을 맡아 부대원들에게 유가족 사찰을 지시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도록 명령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자신들이 부대원들에게 직무권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간부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줄줄이 나왔다.신천지는 6일 신천지 대구교회 다대오지파장과 총무, 간사 등 소속 간부 10명이 코로나19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이중 6명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나머지 4명은 생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대오지파장은 지난 20일경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검사가 늦어져 최근에야 확진판정을 받았다.신천지 측은 이번 확진환자들은 교회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라고 알렸다.이들 외에 교회 행정 등을 맡는 간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부당한 인사조치를 주장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이 김세용 사장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노동부와 서울시에 진정서를 제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4일 보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SH공사 구로·금천센터장으로 근무한 A씨는 일부 직원이 제기한 고충 민원에 본사가 일절 해명 기회 없이 센터장 직위를 박탈당하는 인사 조처를 받았고, 이에 모멸감을 느껴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A씨는 지난달 14일 소속 직원에게 정당한 업무지시를 하던 중 언성을 높였다는 이유로 지난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5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상경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 3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박모 현대중공업지부장 등 금속노조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임 판사는 “피의자가 대부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범행 동기 내지 가담경위 등에 일정부분 참작 여지가 있는 점 등에 비춰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사무총국 소속 간부 5명이 집단으로 사직 의사를 밝히며 인사개편이 예고됐다. 실장급 간부 중 절반이 교체되는 등 대규모 인사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4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이 최근 집행부 대변인, 총무실장 등 간부 5명이 최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날 후임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집권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간부급이 집단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으로, 일각에서는 그동안 쌓여온 내부 온건파와 강경파 사이의 계파 갈등을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