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16만5000명으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유입될 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을 개최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규모 및 신규 허용업종에 관한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E-9은 지난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를 통해 발급되는 비자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력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향후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는 잦아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1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CPI 결과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첫째 주 이미 연내 두 번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정도 선반영했고, 이로 인해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을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IMF(국제통화기금) 전망한 1.5% 보다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은 기존 예상치인 3.5%보다 0.2%포인트 낮은 3.3%로 예상했다.5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경제성장률을 내놨다.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은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IMF(1.5%), OECD(1.5%)의 전망치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보수적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근로일수가 줄면서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정규직의 정규직의 70% 수준으로 줄며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이하 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3만3000개 표본 사업체에 속한 근로자 약 99만명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근로시간, 사회보험 가입여부 등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분석에서 제외했다.해당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120곳의 지난해 임직원 수가 4500명 가량 줄어든 반면 인건비는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0일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년~2022년 4개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4560명(0.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의 지난해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들의 임직원 수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새해 첫 달이던 지난달 취업자 수가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둔화세를 보였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1000명 늘었다.앞서 지난해 6월 취업자 증가 폭이 작아지기 시작한 이후 8개월째 둔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증가 폭 또한 지난 2021년 3월(31만4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40만명), 50대(10만7000명), 30대(1만7000명)는 취업자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발표로 피봇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만3926.0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04%, 1.5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이날 예상보다 강한 1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지속 우려로 투자심리가 꺾이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발표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51만7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가 침대·화장실까지 갖춘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라며 지자체에 적극적인 단속을 촉구했다.2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신·변종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된다.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에서 업소 구분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영업행위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 자유업·일반음식점 등 신고·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됐을 경우 △침구류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현지 빙과시장 공략에 나선다.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에 5년간 45억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하브모어는 롯데제과가 지난 2017년 12월 100억루피(당시 약 1672억원)를 투자해 인수한 인도 빙과회사다. 하브모어는 아마다바드, 파리다바드 등 2곳의 공장을 보유 중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6만㎡ 규모의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해당 시설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새해를 맞아 대규모 직원 채용에 나선다.한국맥도날드는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을 선언하며 올해 총 500명 이상의 정규직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채용하는 레스토랑 관리직의 경우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레스토랑 관리직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 이후 면접, 레스토랑 실습 등의 채용 과정을 거치며, 최종 선발된 이들은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입사 4개월 후부터는 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추후 본사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계속된 긴축에도 고용지표가 꺾이지 않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스탠더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포인트(-0.12%) 하락한 4071.7, 나스닥 지수는 20.95포인트(-0.18%) 하락한 1만146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7포인트(0.1%) 오른 3만4429.88에 장을 마쳤다.이날 미국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월 한 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법인세를 많이 낸 1000대 기업의 법인세 규모가 4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1000대 기업 법인세 현황’ 을 발표했다.조사 대상 기업은 2021년 기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법인세 비용이 높은 상위 1000곳이다. 법인세는 손익계산에 명시된 법인세비용 항목 수치를 참고해 계산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00곳의 법인세 규모는 39조6114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위 100곳은 31조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장애인 고용과 유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투썸플레이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수여하는 ‘2022년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 이사장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장애인 직원 채용과 근무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투썸플레이스는 본사에 장애인 직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대기업의 지난해 임금이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동안 고용은 0.2% 증가에 그쳐 ‘고임금 저고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1일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년~2021년 3개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120곳의 지난해 임직원 숫자는 77만6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77만5310명 대비 약 1300명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는 0.2% 상승에 그쳤다. 반면 임직원 인건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83만명 증가하며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3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나, 고용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과 도소매업 등 일부 계층의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5만4000명으로 작년보다 83만1000명(3.1%) 증가해 1년 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대비 감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해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는 통계청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일제 환산 방식으로 따진다면 오히려 질적으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성신여대 경제학과 박기성 교수팀에 의뢰한 ‘전일제 환산(FTE) 취업자로 본 고용의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용 상황은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고용 동향’의 상황보다 질적으로 열악해졌다.전일제 환산 방식이란 한주에 40시간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 주 20시간 일한 사람을 0.5명, 주 60시간 일한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채용 다각화를 통해 고용 창출에 나섰다.버거킹은 산학협력 확대 등 채용 방식을 다양화해 지난해 정규직 372명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지난해에는 강릉원주대학교를 비롯한 총 22개 대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이를 통해 총 19명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12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버거킹은 ‘희망 3040 재취업 채용’을 통해 2017년부터 4년간 경력 단절의 어려움에 놓인 3040세대 150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지난해에는 100명 이상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일제 취업자 기준 고용률이 2년 연속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배경으로는 단기간 일자리의 증가가 지목된다.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전 통계청장)이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 상황을 분석한 결과,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전일제 환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FTE 고용률은 2020년 58.6%, 2021년 58.8%를 기록하며 2년 연속 50%대에 머물렀다.FTE 고용률은 일주일에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으로 보고 계산하는 지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가 별로 없었고, 어린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서류나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졌습니다. 정말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고, 힘든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직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노동청에 신고하고 피해자 보호를 요청했는데, 사장이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여기서 직장을 잃게 되면 다시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MZ세대 직장인 ㄱ 씨)【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새해가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에서 청년들이 겪는 ‘기회 불공정’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청년을 부르는 또 다른 말 청춘(靑春). 푸를 청(靑), 봄 춘(春)자를 써 ‘만물이 푸른 봄철’을 뜻하는 청춘은 이제 더 이상 쪽빛이 아닌 잿빛이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계층화로 한국 청년의 미래는 더욱 더 어둡기만 하다. 청년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법, ‘청년기본법’이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됐지만 아직 청년들은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은 청년기본법의 탄생 배경부터 내용, 지난 1년여 동안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정책들의 추진 및 해결사항을 살펴보고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