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 다양한 자격·교육·훈련·경력정보가 통합해 제공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 등과의 협업으로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여야는 14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았다.여당은 실업급여가 기금의 재정악화를 초래하는 만큼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발언과 관련해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했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실업급여가 어떤 경우에는 근로의욕을, 근로장려세제 개념으로 고취시켜야 되는데 ‘실업급여만 잠깐 타 먹자’는 식의 실업급여 달콤함(시럽급여) 쪽으로 가서 본인의 근로의욕도 떨어뜨린다”며 “실업급여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의당이 2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조탄압과 근로시간 개편’ 등을 반 노동 정책으로 규정, 이를 규탄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장시간 노동국가인 게 현실인데, 정부안대로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면 결국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양극화만 확대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노조와의 정치 연대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선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4개월 연속 50만명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147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부터 43만2000명, 올해 1월 54만8000명, 2월 56만5000명, 3월 55만7000명 순이다.이를 두고 노동부는 “지난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업종에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만8000여명(4.0%) 증가했다. 1월 피보험자 증가는 지난 2010년 5월 56만5000명 증가 이후 최대 수치다.모든 연령에서 가입자가 늘었는데 특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내년 1월 1일 부터 플랫폼종사자도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에서 제외됐던 플랫폼종사자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노무제공플랫폼을 토대로 노무를 제공하는 배달라이더 등 퀵서비스기사와 대리운전기사에게도 고용보험적용이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예기치 못한 사회 경제적 위기 등 고용안정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처우가 대두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의 단계적 시행에 따른 것이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전 세대를 막론하고 과거 ‘우리 엄마 친구, 혹은 우리 아빠 친구’ 중에 ‘보험 설계사’가 한 명씩 꼭 있었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된 지금은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보험설계사라고 하니, 국내에서 이 직업만큼 친숙하고 대중적인 직종도 없을 것이다. 보험설계사는 자격증만 있으면 학력·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보험영업이 가능하다. 대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서 사람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라고들 한다. 더군다나 열심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정부의 ‘전국민 고용보험’ 정책 기조에 맞춰 노무 제공플랫폼 기반 직종인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이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추가된다. 또한 육아 여건 개선을 위한 ‘3+3 부모 육아 휴직제’ 신설 및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도 높아진다.고용노동부는 30일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 혐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9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2월 15일 열린 고용보험위원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 11일 기준 6만9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용보험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됐으나 정부는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12월 예술인, 지난 7월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 플랫폼 종사자(내년 예정) 등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용보험 가입 예술인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방송연예 29.3% ▲음약 12.8% ▲영화 12.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0년 국내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놓인 가시밭 길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첫 출발은 순조로운 듯 보였다.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떠난 우량주를 개인 투자자(이하 개미)들이 다시 매수하는 ‘동학개미운동’ 열풍 덕에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개미들의 무리한 빚투(빚내서 투자) 행진은 가계부채를 더욱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그 맞은편엔 대규모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등 각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예술인들도 구직급여(실업급여), 출산전후급여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을 위한 고용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예술인은 문화예술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을 위해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한 문화예술용역에 관한 계약을 맺고,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이하 특고) 종사자들을 위해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보험업계 안팎으로 고용보험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험설계사·골프장 캐디와 같은 특고 노동자를 위한 고용보험 확대 관련 정부의 개정안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5월 특고 종사자를 제외한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특고는 노동시장에서 노무를 제공하는 입장이지만 사업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특수고용직(이하 특고) 종사자의 고용보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자 보험업계와 설계사 간 이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주목된다.보험업계는 고용보험 확대로 인해 업계가 연간 수 천억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그 결과 설계사도 30% 이상이 실직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정작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위원회(이하 노조)는 보험업계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시행에 대해 5대 금융협회(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제 도입을 쏘아올리면서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기본소득제 도입을 놓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기본소득제 도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 기본소득제에 매몰되면 전체적인 복지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의 발달은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점차 AI와 로봇이 대체되고 있다. 노동집약적이면서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인권위는 7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이 적용되도록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회사 사업주와 계약으로 사실상 종속돼 있으나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아 노동관계법상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인권위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산업 발달과 정보기술 보급,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특수형태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달 28일 새벽 3시경 경남 창원시에서 한 신호위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리운전기사 2명을 덮쳤다. 한 사람은 하반신 골절, 또 다른 사람은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1월에도 경남 진해에서 고객을 만나러 가던 50대 대리운전기사가 이동 중 교통사고로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인적이 드문 새벽의 교통사고, 대리운전기사들에게는 예삿일이다. 시민들의 늦은 밤 귀갓길을 책임지는 전국 20만명의 대리운전기사들은 늘 이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누군가의 안전을 위해 일하지만 정작 자신의 안전은 위협받는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