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료계가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의료사고와 약물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 불참을 유도할 시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9일 사업자단체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불참 권고로 공정거래법 위반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일부 의사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에 복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감위)가 정경유착 우려 시 즉시 탈퇴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를 권고했다. 삼성 준감위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안건을 논의했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 및 회계와 관련한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저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대중교통과 약국 이용이 가능하다.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버스, 지하철(도시철도)뿐만이 아니라 택시, 여객선, 전세버스, 항공기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앞서 지난해 5월과 9월에는 실외 마스크, 올해 1월 30일에는 실내 마스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다.이번 완화는 지난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지 2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해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이달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전자레인지의 조리실 내부에 표시된 용량과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전자레인지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실 내부 용량(가용 용량, 최대 용량 등), 안전성(전자파, 감전보호 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의 표시 용량 대비 실제 가용 용량은 50~74% 수준에 그쳤다.조리실 내부의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의 경우 제품별로 10ℓ~17ℓ 수준으로, 표시용량(20ℓ~23ℓ)과 차이가 큰 것으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에 나선다면 졸음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식약처는 8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추석 명절 대비 의료제품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자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졸음과 함께 진정 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후 장거리 운전은 피해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코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사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 제품의 카페인과 당류 함량 차이가 커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은 라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떼의 당류를 살펴보면 100mL당 평균 7.2g으로 스위트 아메리카노(3.7g)보다 1.9배 많았다.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아메리카노의 경우 10개 중 9개 제품에는 당류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빙그레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격리 중인 정신질환자를 별다른 의사의 지시 없이 환자를 강박·방치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지적을 받은 병원이 시정 권고를 수용했다.인권위는 17일 정신질환자를 전문의 지시 없이 묶어두고 방치해 손목에 상해를 입힌 한 정신병원에서 정신건강복지법 및 인권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권고가 수용됐다고 밝혔다.피진정 병원은 “해당 인권침해 사례를 포함한 인권교육 자료를 만들어 직원 교육 실시를 마쳤다”며 “향후 환자에 대한 강박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치료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의사가 진단 및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 ‘Apache Log4j 2 서비스(이하 로그4j)’에서 해킹이 우려되는 취약점이 발견돼 정부가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 목적의 로그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 로그4j에서 최근 해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취약점이 발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고 판단, 전날 긴급 보안업데이트 권고에 나섰다. 로그4j는 애플, 트위터, 아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생활 중 하나는 영화관람이다. 동네마다 영화관 한두곳은 있을 만큼 대중적인 취미생활이 됐지만, 장애인에게는 이조차 쉽사리 허용되지 않고 있다.최근 국내 BIG 3으로 손꼽히는 영화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를 대상으로 장애인관람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휠체어 이용자 좌석 대부분이 맨 앞줄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맨 앞줄은 스크린과 가까워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불편함 때문에 기피하는 좌석이라는 건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비장애인조차 불편함을 호소하는데, 신체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노숙인들의 생존권과 안전권 보장을 위한 조치와 의료지원 체계를 개선하라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였다.인권위는 3일 “서울시가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권위 권고를 수용해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 정책을 실천해가는 서울시에 지지와 환영을 표했다”고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숙인 복지시설의 정비 및 대응지침 개선 ▲일시적 잠자리 제공 및 무료급식 제공 등 사업 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주아동의 보육권을 보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권고 일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인권위는 25일 “복지부가 권고를 일부 소용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주아동의 인권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인권위는 지난 2019년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정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영유아보육법에 명시 ▲이주아동을 포함한 모든 영유아가 보육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영유아 이주아동의 어린이집 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어린이집 긴급보육’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1인 월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경기도는 2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계획’을 시행하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부터 빠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1~6월까지는 하루 평균 4~5명 수준이었다면, 7월에는 1~20일 하루 평균 10명까지 올라섰다.올해 도내 어린이집 확진자 1033명 가운데 7월 발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신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와 관련 연구를 종합해 분석·정리한 ‘정신장애인 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인권위는 20일 ‘정신장애인 인권보고서(2021)’을 발간하면서 “정신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범정부적 정책 수립·이행을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실태조사와 연구, 법률 전문가·정신과 의사·사회복지 전문가·현장 실무자·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의 고용·주거 등 일상생활과 정신의료기관 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학생들에게 교무실 등 교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을 청소시키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8일 모 중학교 교장과 관할 교육감에게 교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의 청소를 비자발적 방법으로 학생에게 배정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정인은 학교 측이 교무실 등 교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대해 학생들에게 청소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직원 사용 공간을 청소하도록 하는 것은 학생들의 인권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인권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인권위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반성과 성팔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서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피해 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큰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홈쇼핑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조치를 받은 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제재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잇따른 방심위 제재가 오는 5월 예정된 정부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9일 롯데홈쇼핑에 행정지도인 ‘권고’ 조치를 내렸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27일 판매방송에서 내보낸 발언으로 인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고용노동부에 노동자의 인격권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20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제3자에 의한 괴롭힘으로부터의 노동자 보호 △4명 이하 사업장에 대한 적용 확대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규정 도입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의무화 등을 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지난 2018년 의료분야에서 괴롭힘을 이유로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비롯해 IT업체 대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법원이 휴정에 준하는 운영을 해온 가운데 앞으로는 휴정을 권고하지 않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법원행정처 코로나19 대응위원회(위원장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대응위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재판·집행기일을 진행해 달라”며 “법정 출입자 전원 마스크 착용, 법정 방척석 수를 기준으로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고, 선고기일 포함 엄격한 시차소환제(법정에 출석하는 인원을 시간 간격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향후 2주 동안 수도권 법원의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할 것을 권고했다.법원행정처 김인겸 차장은 7일 법원 내부게시판에 ‘수도권 물리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당부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권고사항을 전달했다.거리두기 단계가 2.5로 격상되는 수도권의 경우 불요불급한 사건의 재판과 집행 기일을 연기 또는 변경하는 등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