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22년 6월1일. 대한민국 진보 정치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이날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외 정당인 진보당은 6석의 현역 국회의원을 보유한 원내 3당을 ‘21대9’로 눌렀다.진보당은 이날 선거를 통해 자치단체장 1명을 포함, 광역·기초의원 20명 등 총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4년 전 민중당(진보당 전신) 이름으로 치렀던 7회 지방선거 결과(기초의원 11명)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반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37명의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를 냈던 정의당은 이날 선거에서 비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Exploration & Production, 석유개발)사업 부분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하청 근로자 추락 사망에 따른 위험의 외주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사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승계작업을 위해 수백억원의 배당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한 분이 블록조립 중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하청노동자들은 매달 20~30%씩 임금이 체불되고, 작년 물적분할 반대투쟁 당시 대량징계는 사측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미국 지역에서 불법영업 논란을 빚었던 ‘UD치과’(이하 유디치과)가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한국 유디치과는 미국에서 불거진 분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브랜드 사용이 금지된 미국 지점을 홍보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LA중앙일보 미주판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주 법원이 유디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던 환자들에게 집단 소송 참여 여부를 묻는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2010 4월 14일부터 2019년 2월 7일까지 유디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다.이번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거짓증언을 한 것이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 민중당)은 18일 KT 황창규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거짓증언 한 내용을 지적하고 종합감사 재출석을 요구했다.김종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과기정통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황창규 회장은 연임주총 연습을 묻는 질의에 “그건 아는바가 없다. 회장 연임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니까. 이사회와 관련해서는 어떤 사안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확인 결과 KT는 CEO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산재은폐 등 의혹으로 10년 가까이 산재노동자들과 마찰을 빚어온 한국타이어에서 최근 7년간 새 직업성 요관찰자(C1)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타이어 노동자의 특수 건강진단 결과표에 따르면 2011년 371명이던 C1 대상자가 2017년에는 1427명으로 3.8배에 달했다. 특히 2013년 264명으로 줄었다가 2014년 1318명으로 크게 늘었고 2015년부터 매해 1266명, 2016년 1399명, 2017년 1427명으로 계속 증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CJ대한통운의 대체배송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택배대란이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9일 오전 11시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택배부문장)과 김치홍 상무를 직접 만나 중재에 나선 것.이날 CJ대한통운 측은 “김종훈 의원과 만나 협의한 결과 노조와 대리점 양측을 만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택배기사가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소속 집배점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조합원들은 하루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