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을 ‘제2의 고향’을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며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쳐왔다.서울시는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이나 서울 방문 외빈을 선정, 수국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외빈 수상자로는 1999년 홍콩 배우 성룡과 2002년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 등이 있다.올해 명예시민은 지난 5월 25일~7월 17일까지 각국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호화 순방’ 논란을 두고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브리핑에서 “민생과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호화순방을 다닐 때가 아니라고 직격했다.한 대변인은 “산업연구원이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며 “11월 보름간 가계대출은 이미 3조 원 이상 늘었으며, GDP 대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출국했다.공항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등이 환송을 나왔다.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을 주축으로 ‘도전 받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다. 첫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주도하에 지난 2021년 12월 9일∼10일 개최됐다.제1차 회의는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권위주의 △부패 척결 △인권 증진을 의제로 진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 이어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은 또 양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 정상간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악의적 가짜뉴스에 따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 결과에 대해서는 “무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전용기 배제 등의 조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한-사우디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옴 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와 에너지·방위산업·수소 등 미래에너지 등에서의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순방길에 오른다.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B20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9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순방 일정을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순방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먼저, 윤 대통령이 11일 프놈펜에 도착해 한-아세안 정상회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를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이 전세계적 화두가 됐다. 이젠 이윤을 위해서라면 등한시되던 환경, 노동,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눈감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큰손은 아예 ESG 기준을 만들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ESG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기업도 전략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6년 9월 22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에서 규정하는 비도덕적인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수술, 이른바 낙태가 포함됐다. 그해 10월 15일 수많은 여성들이 낙태는 여성의 권리임을 주장하며 검은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섰다. 낙태죄 폐지 촉구하는 한국 여성들의 첫 ‘검은 시위’였다.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해 여름에도 여성들은 거리에서 ‘낙태죄 폐지’를 목 놓아 외쳤다. 한국은 낙태죄 존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낙태죄 위헌 여부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