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예정
폴란드서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출국했다.

공항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등이 환송을 나왔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4개국(AP4)정상회담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등 1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이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한-폴 정상회담과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치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 직전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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