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주 4·3에 대한 왜곡 발언 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27일 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도내 71개 4·3 관련 기관·단체 등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두 최고위원이 4·3에 대한 왜곡 및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도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태 최고위원의 경우 유족회와 단체 등의 수차례 사과 요구에도 “어떤 점에서 사과해야 하는지 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정부여당의 극우적 행태가 4·3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났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4·3항쟁 75주기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 4·3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여당 인사들의 ‘극우적 행태’와 ‘망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는 한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역사 부정 망언을 동시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는 국민의힘에 있어 아니한 만 못한 복구 작업이었다. 여론의 역풍이 극심하기 때문이다.당시 김성원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장난기”라는 말을 했다. 이렇듯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고, 그것이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안방에 전해졌다.총체적 난국국민의힘의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작업에 대해서 세간의 평가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학에서 강의 중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가 전공 수업을 위해 강의실을 찾았으나 불발됐다.류 교수는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발전사회학 수업을 위해 강의실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 강단에 서지 못했다.앞서 류 교수는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과정에서 일제 위안부를 매춘과 동일시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한국 발전에 일제 강점기가 도움 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도서 ‘반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18에 대한 폄하·왜곡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극우인사 지만원씨는 공청회 자리에서 5·18 집단사살의 주범인 전두환씨를 ‘영웅’이라고 추켜올렸다.5·18에 대한 폄하·왜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씨 등 극우 인사들은 지속적으로 ‘5·18은 무장 폭동’이라거나 ‘5%의 취업 가산점을 받는 5·18 유공자 자녀들이 공무원 자리를 싹쓸이 하고 있다’는 등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은 즉각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망언 의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로 59주년을 맞은 4.19혁명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최근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인 진보단체 소속 대학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나경원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명 중 A씨 1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씨 등 대진연 소속 대학생 22명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 나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사무실에서 ‘반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이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별세와 강원도 산불 등과 관련해 왜곡과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판을 퍼부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및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도를 넘는 망언들을 거듭하고 있다”며 “5.18 망언으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양호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고 왜곡했다. 강원도 산불도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면서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행위들을 해서 결코 자유한국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저 또한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광주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 왜곡을 바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2일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씨를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앞서 이씨는 지난 1일 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냐”라며 “나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두환을 비롯한 5.18 범죄자에 의한 역사모독, 피해자 모독 발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