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동차 야영장에서는 화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전국 20개 자동차 야영장의 안전시설 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먼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설비를 점검한 결과 야영장 2개소의 경우 적정 수량의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으며 6개소는 비치된 소화기의 압력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의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에 따르면 야영장 내에는 잔불처리시설 공간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월간 이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정기결제 앱, 이른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의 사용 약관에 대한 정보제공이 미흡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aaS 관련 소비자 상담 268건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분석결과 계약해지 관련 불만이 50.4%로 가장 많았고 청약 철회가 20.9%로 그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SaaS 앱 30개의 표시·약관을 조사한 결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 40대 여성 A씨는 요즘 한창 인기인 헤어케어 제품인 ‘에어랩’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 내 다이슨 매장에 방문했다. 즉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도 잠시, 해당 제품은 전국 품절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 안내에 따라 예약 대기를 걸고 무려 23번째 번호표를 받아 돌아온 A씨는 수일이 지난 후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 에어랩이 입고되긴 했지만 물량이 부족해 대기 순이 아닌 결제 순서대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였다. A씨는 애초에 선착순 결제 시스템이라면 예약 순번 대기가 왜 필요한 것인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화물차의 적재물 추락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자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적재 불량 화물차 단속 강화 방침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화물차 운전자 A(61)씨는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보은 수리터널 21km 지점에서 화물차에 싣고 가던 13t 철제코일을 떨어트렸다. 추락한 철제코일은 옆 차로에 멈춰 서 있던 카니발 승합차를 덮쳤고, 이로 인해 초등학생 B(8)양이 사망했으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 조사 결과 해군의 성범죄 대응 시스템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는 13일 ‘해군 성범죄 사건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5월 모 해군 여성 간부가 민간 식당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해당 간부는 신고 사흘 만에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지난 1~3일 해군본부와 해군2함대, 2함대 예하 해당 기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단장인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서면자료 확인 및 면담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016년 5월 28일, 2호선 구의역에서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직원이던 20대 청년노동자 김모군이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서울메트로에는 선로 점검 시 2인 1조로 근무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소는 김군을 홀로 점검에 내보냈고, 결국 이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2년 후 2018년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20대 청년노동자 용균씨가 사망했다. 김용균 역시 2인 1조 근무 규정이 있음에도 ‘홀로’ 컨베이어 벨트 설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앱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및 일부 비포장식품의 알레르기 성분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24일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5개 배달앱에 입점한 28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가맹점 1~3곳으로, 해당 가맹점이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대표 메뉴 약 5개의 알레르기유발성분 표시 여부를 확인했다.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인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햄버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내 성폭력 피해 신고를 한 학생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대학에 피해자 인권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8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벌어진 학생 간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학교 측에 학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예방 대책 강화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모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학과 교수와의 술자리에서 함께 참석한 같은 과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같은 사실을 동석했던 교수에게 알렸지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붓딸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 미흡 의혹 등이 일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인권위는 2일 의붓딸 살인 사건 이전에 있던 여중생 성범죄 신고와 관련해 경찰을 둘러싼 피해자 보호조치 소홀 등 논란에 대해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8일 광주시 동구의 한 저수지에서는 12세 A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A양의 의붓아버지 김모(31)씨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경찰은 김씨가 A양이 자신을 성범죄 혐의로 신고하자 보복 차원에서 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광동제약이 해열진통제 ‘아루센주’의 품질 부적합에 따른 회수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징금 1억여원이 부과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아루센주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제품을 회수하거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에 식약처는 광동제약에 약사법 위반을 근거로 품목제조업무정지 7개월 15일 갈음한 과징금 1억575만원 부과라는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제조번호 ‘18010A’인 아루센주는 불용성미립자시험, 불용성이물시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급등하는 집값에 대해 정부가 다시 칼을 꺼내 들었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주요골자로 하는 9.13 부동산 대책으로 수요 억제를 통한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에 나섰다.하지만 이 같은 대책에 대해 야권은 발표 직후부터 미흡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수요억제용 세금폭탄시리즈’, ‘징벌적 과세’ 등 세금폭탄 프레임을 주장하며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9.13 부동산 대책의 주요내용인 종부세 인상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종부세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