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군 초급간부 급여가 오는 2027년까지 중견기업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최전방 감시초소(GP) 소위는 연간 최대 5000만원, 하사는 49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국방부는 11일 이같은 향후 5년간의 군인 복지정책을 담긴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군인복지기본계획은 ‘군인복지기본법’에 근거해 5년마다 작성하는 군인복지정책 기본문서로, 관계기관 협의, 각급 부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검토해 온 과제들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국방부는 군인복지실태 조사결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휴가기간 도중 숨져 ‘일반사망’ 판정을 받은 군 장병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업무부담감, 고립감 등을 고려해 순직 심사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9일 군복무 중인 병사가 휴가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 복무에 따른 업무부담감과 사회에 대한 고립감 등 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돼 발생한 점이 고려돼야 한다”며 국방부장관에게 국방의 의무 이행 중 숨진 병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순직여부를 재심사할 것을 권고했다.피해 병사의 유족은 지난 2019년 1월 입대한 피해 병사가 군복무 중 부대원 및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군 복무 시절 병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형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20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 대한 형(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조교로 복무하던 지난해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육군 교육·훈련시설 특기병 교육대대에서 병사 4명을 총 5번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시 A씨는 불침번 근무 중이던 병사들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껴안거나 엉덩이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계급이 같은 병사라고 해도 분대장은 분대원에게 상관이므로 그를 비난하면 상관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A씨의 군형법상 상관모욕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0월 생활관에서 부대원 사격성적 미달로 훈련을 받게 된 데 불만을 드러내며 같은 상병 계급인 분대장 B씨에게 ‘너 때문에 훈련하는 것 아니냐, 분대장이면 모범을 보여라’라고 말하며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후임병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신 봐줄 것을 사주한 선임병이 구속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장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후임병에게 대리수능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A(23)씨에 대해 “증거 인멸·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부장판사는 “입시의 공정을 훼손한 행위”라며 “누군가는 정당한 경쟁 없이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A씨는 지난 2020학년도 수능에서 같은 부대 후임병이었던 B씨에게 대리 시험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의 수능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휴가를 나간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육군 병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9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한 건물의 주차장에서 사람이 군복을 입은 채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출동했다.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쓰러진 사람은 이미 숨진 뒤였다.신원 확인 결과 사망자는 육군 부대 소속 A(20) 일병으로 밝혀졌다.당초 7일 복귀 예정이던 A 일병은 부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군에서는 그의 행방을 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고(故) 백남기씨의 주치의 백선하 교수가 유족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심재남)는 26일 백씨 유족들이 백 교수와 서울대병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백씨의 아내에게는 1500만원, 자녀 3명에게는 각 1000만원씩 배상하라고 선고했다.이번 판결은 재판부가 앞서 지난달 서울대병원과 백 교수가 공동으로 백씨 유족에게 45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내린 화해권고 결정 내용과 같다. 서울대병원은 화해권고를 받아들였으나 백 교수는 불복했다.재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숨진 농민 고(故) 백남기씨의 유족들이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5400만원 배상과 함께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심재남)는 지난 21일 백씨 유족이 서울대병원과 당시 주치의 백선하 교수를 상대로 낸 1억35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대병원과 백 교수가 공동으로 45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측에는 백씨 사망 정보를 경찰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전면 시행된다.국방부는 1일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사회와의 소통창구 확대와 작전·훈련준비 등에 대비한 충분한 휴식 등 보장을 위해 평일 일과를 마친 후 외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일과 종료 이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자기계발이나 병원진료, 면회 등 개인용무를 목적으로 개인별 월 2회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포상 또는 격려 등의 소규모 단결활동은 지휘관의 허가에 따라 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다.부대 임무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