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6년여간 수백여채의 주택을 사들인 매수자들이 수도권 주택을 집중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 부동산 투기 수요가 쏠린만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구매건수 상위 30명에 대한 현황을 밝혔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총 7996채로 매수금액만 1조1962억원에 달했다.주택구매건수 상위 30명 중 24명은 수도권에 있는 주택을 집중 구입했으며 이들이 구매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일부 직원들이 가족 명의로 셀프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북시흥 농협과 부천 축협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이뤄졌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대출 투기 사태 등과 관련해 위법·부당 대출 의혹이 제기된 북시흥 농협과 부천 축협에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고, 지난 9월 이들에 대한 임직원 주의 또는 경영주의를 내렸다. 금감원은 우선 북시흥 농협 임직원에 대해 부당 대출 및 동일인 대출 한도 초과와 관련해 임원 주의 5명, 직원주의 10명, 경영유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였던 윤희숙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 소유 농지 관련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자회견까지 열고 공식화했지만 실제 의원직 사퇴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다.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하는 험난한 과정이 남았기 때문이다.대선 경선까지 뛰어들었던 윤 의원의 사퇴선언에 당 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여당을 압박하고자 실현되기 어려운 정치적 쇼를 벌이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당 지도부 “모든 것이 소명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현행법으로 불가능한 감사원의 조사를 고집하면서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투기’라는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제 터널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털고 가지 않으면 오히려 국민의힘에게는 최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리고 새로운 지도부의 숙제이기도 하다. 새로운 지도부가 어떤 식의 선택을 해도 그것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이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행법으로 불가능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자 12명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자당 소속 의원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물론 연루 의원들은 반발하고 나섰지만 결국 탈당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소수야당들 역시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당 소속 의원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빠르면서도 선제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가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후속 대책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12명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두고 당 지도부의 고심이 크다. 송영길 지도부가 출범할 때 비리에 연루된 인사에 대해서는 출당 등 중징계를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사들이 연루가 되면서 이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내릴 경우 당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자 12명의 명단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해 이들에게 수십억원대의 대출을 해준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은 이날 오전부터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반을 투입해 전반적인 대출 과정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북시흥농협이 LH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북시흥농협은 9명의 LH직원들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가 부동산 매입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해당 논란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투기가) 해당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지난 2018년 7월 서울 흑석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키로 했다.손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온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제 결백과 관련 문제이니까 제가 해결하겠다”면서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다만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손 의원은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상위 100대 기업이 보유한 토지가 지난 10년간 8억평, 금액으로는 42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벌들의 토지 사재기를 통한 부동산 소유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경실련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법인 토지소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0개 법인이 보유한 토지는 2017년 기준 12억3000만평으로 10년 전인 2007년 4억1000만평과 비교해 8억2000만평이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같은 기간 동안 213조원에서 635조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