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요 대비 적은 매물과 높은 집값 등으로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하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15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총 32만5317명이다. 이중 27만9375명이 경기도로, 4만5942명이 인천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을 떠난 이유로는 주택이 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가족(24%)과 직업(22.8%), 교육(5.7%), 주거환경(5.1%)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매매·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조합원 돈 수백여억 원을 횡령하는 등 조합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깜깜이 사업’을 벌인 지역주택조합 8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 전수 실태조사 결과, 82개 조합에서 총 396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현재 서울시내에선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7곳은 지난 상반기 사전 표본 조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111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곳은 조합 내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두고 건설사 수익 보장을 위한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지며 정부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공공주택 확충과 미분양 대책을 동시에 충족할 대안이 나올지 주목된다.30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LH가 악성 미분양 상태인 한 아파트를 평균 분양가 대비 12% 할인된 가격에 매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혈세로 건설사 이익을 보장해주고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꼴”이라며 “내 돈이었으면 이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인건비, 건축 원자재값 인상으로 신규 분양단지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공급한 ‘유보라 천안 두정역’ 역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3.3m²당 150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평균 분양가격 1417만원 대비 6.24% 상승한 수준이다.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내놓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안이 공급안정과 함께 적정분양가 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2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과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을 확정짓고 임대차 3법에 대해선 신중하게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추경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공급이 부동산 문제의 대책으로 떠오르며 3기 신도시 등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택지 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을 고수한 신도시 개발로는 집값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고 막대한 개발 차익의 문제가 여전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3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계획한 공공주택지구다. 총 13개 지구에 걸쳐 32만3000여 세대를 공급하며 이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3기 신도시의 일부 물량은 지난 7월부터 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누구나집 시범사업이 고분양가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주변시세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국토부는 1일 누구나집 시범사업에 대해 “사업지의 분양전환가격은 공모기관(LH,iH)에서 상한금액을 제시하고 그 상한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실제 적용할 분양전환가격을 제시해 결정됐다”면서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 6개 사업장에서 최종적으로 제시된 확정분양가는 현재 주변시세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고 밝혔다.누구나집 사업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분양한 일부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9월에는 분양가 대비 평균 1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지난 2017년에 분양한 서울 아파트 중 지난 9월에 실거래된 아파트 10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아파트값이 분양가 대비 평균 128.3%(10억2000만원)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이와 관련 경제만랩은 “수요는 많지만 부족한 서울 아파트 공급과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며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신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분양가 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기준이 불분명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거나 풍선 효과, 공급 위축 문제가 우려된다는 여론에 국토교통부가 재차 해명에 나섰다.국토부는 7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과 관련 법정 요건(주택법 제58조 및 시행령 제61조)을 충족하는 지역 중에서 시장 영향력이 큰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격 상승률이 높거나, 그간 서울 집값 상승을 선도한 지역 중 일반 분양 예정물량이 많거나,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이 있는 사업장이 확인되는 지역을 선별해 지정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공개하면서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국토부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 회의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강남4구 22개동과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용산·성동 등 4개동, 영등포구 1개동 등 서울 내 27개동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심의·의결 안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이 포함됐다.이들 2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건설한 아파트에만 적용하던 것을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분양가 상한제 확대는 최근 꿈틀되고 있는 집값을 잡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가 직접 민간 아파트 분양가에 개입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그 어느때 보다 강한 규제로 평가되면서 이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정부, 민간 아파트 분양가 개입 선언국토부는 지난 12일 현행 분양가 상한제의 지정 요건과 적용 시점, 해당 주책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산업이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과천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가 책정 과정에 자사 직원을 통한 ‘셀프심사’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공공수주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서재환 사장으로서는 때 아닌 악재를 맞이한 셈이다.금호산업이 분양가 책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에 참여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이다.과천지식정보타운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