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올해 임금을 5.3% 인상키로 결정했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회사와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기본 인상률 3.2%에 성과 인상률 2.1%을 더한 5.3%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4.1%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날인 16일, 노조는 사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쳤다. 이날 오후 2시께까지 진행한 투표 결과 약 80%의 찬성표가 나오면서 노사 간 임금·단체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 노사는 오는 18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회사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이번 투자로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과 생산 관련 사업 기회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약 928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Merck Sharp & Dohme (Switzerland) GmbH와 약 928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노사간 타협에 물꼬가 트는가 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황이 다시 파업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달 16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넣었던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22일 취하한 바 있다. 그동안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요구했던 안에 사측이 전향적 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후 나온 조치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박재성 위원장은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을 아우르는 통합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초기업 노조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출범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는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전자 DX노조 등 4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통합 노조다. 최근 설립된 삼성전기 존중노조는 오는 5월 합류할 예정이다.노조 측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 노조 규모(삼성전기 존중노조 포함)를 합치면 총 1만5800여명이다. 삼성화재 리본노조 3400명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사 조직 임원을 교체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노사 갈등 등 최근 발생한 문제들로 고초를 겪으며 나온 복안으로 풀이된다. 1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1일 회사 내부망에서 인사센터장의 선임 사실을 공지했다. 선임된 센터장은 삼성전자 DX부문 인사지원그룹장을 맡았던 이규호 부사장이다.이규호 부사장의 선임 배경에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최근 불거진 조직 내 문화와 관계한다는 시각이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고용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양사는 위탁개발(CDO)신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이어나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집계 결과,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다국적 제약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이 새 역사를 쓰는 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3조694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뛰어 1조원을 돌파(1조1137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매출액도 2조9838억원, 영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걸어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 기업들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열정 등의 정신을 강조했다. 또, 신규 모달리티(치료 방법) 개발과 연구개발로 쌓은 기업 자산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했다.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열정(Passion) △선제적 준비(Proactive) △불굴의 의지(Perseverance)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세계 상위 50위 제약사에 오르겠다는 목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의 장으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이달 8~11일(이하 모두 각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행사 규모가 큰 만큼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세계 최대 금융기업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는 매년 1월 50여개국 1500여곳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관계 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소개를 비롯해 연구개발 성과 현황 등을 나누는 자리다. 42회차를 맞은 JPMHC는 올해 600여 곳의 제약바이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제약바이오 투자 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인 JPMHC는 내년 1월 8~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4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JP모건으로부터 올해로 8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의 핵심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삼성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5건의 계약을 통해 늘어난 수주 금액은 총 7608억원에 달한다.이로써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3조원을 넘게 됐다. 현재까지 총 3조4867억원의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을 올림으로써 지난해 1조7835억원 기준 약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연달아 안전관리에서 굵직한 수상 및 인증 실적을 내고 있다.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3년만인 올해 최고 부문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한 4공장의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화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31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이 3조6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자율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5~20% 수준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존 3조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약 751억원 증액한 것.매출 전망치 상향 배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위탁개발생산(CMO) 계약과 이에 따른 4공장 가동률 상승을 꼽았다.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은 총 8건이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BMS와 맺은 면역항암제 위탁생산(CMO) 계약 규모를 일주일만에 확대했다.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글로벌 제약사 BMS와 맺은 계약 금액을 2억4200만달러(우리 돈 약 3213억원)에서 380억원 늘어난 3593억원 규모로 증액했다.“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위탁생산 규모를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 제품명과 증액 세부 내용은 고객사와의 계약 사항으로 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계약 주체는BMS의 자회사(SWORDS LABORATORIES UN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BMS와 2억4200만달러(우리 돈 약 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 상대방은 시총 약 200조원의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인 BMS의 자회사(SWORDS LABORATORIES UNLIMITED COMPANY, DUBLIN, BOUDRY BRANCH)다.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의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으로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등 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현지시간) 지속가능시장 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했다.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민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추구한다.SMI 헬스 시스템 태크스포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력 유출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가 인력 유인 중단을 요청하며 롯데바이오에 수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한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림에 따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지난 2월 초 ‘인력 유인을 중단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롯데바이오에 발송했다. 관련 논란에 의해 형사고소와 검찰 수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추가 인력 유인 정황이 있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는 롯데바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미래가 곧 국내 경제의 미래라는 말은 과장된 비유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경기침체 신호와 더불어 반도체 산업 내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삼성은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시점은 지금 상황과 유사한 환경이었다. 고유가에 따른 고물가 그리고 내수 부진과 저성장. 그러나 이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 그리고 전 부문에 걸친 혁신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