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15.7%가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8.7%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안감을 느낀 적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발표했다.개발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2019년~2020년까지의 ‘한국의료패널’과 통계청의 지난 2018년과 지난 2020~2022년까지의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를 냈다.해당 통계에서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우울과 불안,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충동, 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대비 부족한 보수는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임용 기간이 5년이 되지 않은 퇴직자는 1만3566명으로 지난 2019년(6500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용 기간 10년 이내 퇴직자도 지난 2019년 7817명에서 지난해 1만7179명으로 늘었다.전체 퇴직자 가운데 임용 기간 5년 이내인 공무원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공무원의 감정노동 수준이 위험 범주인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실효성 있는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 감정노동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 98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를 참고해 공무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유지 및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MZ세대’ 공무원들의 퇴직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4일 조직에 해를 끼치는 ‘오피스 빌런’을 걸러내 재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시는 ‘문제 있는 근무 형태’로 조직에 민폐를 끼친 공무원은 최악의 경우, 직권면직 등 퇴출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날 올 4월 도입한 최하위 근무성적평정제도인 ‘가 평정’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 평정 기준결정위원회’에서 마련한 가 평정 부여 원칙과 기준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부여한 것이다.해당 직원 수와 소속 기관 등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기소된 박희영(62) 용산구청장이 참사 여파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가 지난 2일 진행한 첫 보석 심문에서 박 구청장의 변호인은 이같이 주장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은 상당한 고령”이라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처방받아 진료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감 후에는 더욱 상태가 악화돼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치소에서 최대한 약을 처방 받은 뒤 치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21일 자신이 발의한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달 6일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이버 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해당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지난해 4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15.7%가 사이버 폭력을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시한 도서 ‘직장검법 50수’가 출간됐다.‘직장검법 50수’는 직장생활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단칼’에 날려버리라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구성했다. 또한 독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의 상황마다 ‘얼씨구나 검법’, ‘다홍치마 검법’, ‘외인구단 검법’ 등 해결책을 흥미롭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한다.책은 저자가 12년 간 라디오에서 직장인 고민 상담 코너를 진행하며 직장인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상담 내용을 엮어 담아낸다. 부당한 상사의 지시,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지난 2020년 9~24세 청소년 사망자 중 절반 가량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한 각종 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가공(9개 영역 38개 지표)해 진행됐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814만7000명으로 총인구 중 15.8%를 차지한다. 지난 1982년 1420만9000명이었던 청소년 인구가 오는 2060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독감 환자보다 탈모·치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부지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만1615명과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독감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238만696명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소방관의 우울증·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스트레스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소방관이 소방청 계획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이 소방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당초 소방공무원 2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회복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소방관은 9%인 18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스트레스회복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자가 회복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근로시간이 고용노동부 고시 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최근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지난 1996년 2월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사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던 A씨는 2018년 6월 연구본부 업무를 총괄하는 팀의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A씨는 연구본부의 예산·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근무지 이전으로 주말마다 가족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을 다녀가는 생활을 하다가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에 이른 경우, 업무상 과로·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인정해 유족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대전 소재 모 주식회사의 영업지원부에서 기획팀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1월 영업지원부장으로 승진했다.같은 해 2월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육아 스트레스를 이유로 생후 4개월 된 친딸을 폭행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5일 아동복지법위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9시경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생후 4개월 된 친딸의 몸을 수차례 가격하고 숨을 쉬지 못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육아가 짜증나고 힘들다는 이유로 친딸을 수차례 걸쳐 폭행한 것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직장인의 대다수가 설 연휴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154명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직장인 62.8%는 다가오는 설 연휴가 ‘부담되고 스트레스다’라고 답했다.성별·결혼유무별로는 남성(54.9%)보다는 여성(68.8%)이 미혼자(54.%)보다는 기혼자(69.6%)가 설 연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연령별로는 40대의 설 연휴 스트레스가 무려 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50대(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9일 20·30 성인남녀 1630명을 대상으로 ‘새해 나이 체감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설문대상자의 76.8%가 ‘새해 한 살 더 늘어난 나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응답자 91.2%는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내 나이가 취업에 불리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