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상공에서 열린 ‘새해 맞이 드론쇼’ 중 드론 2대가 추락해 시민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6일 수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카운트다운’ 행사 후 1500대의 드론이 투입돼 바다 위를 수놓는 공연이 시작됐다.드론쇼가 진행되던 중 2대가 잇따라 광안리 앞바다와 백사장 인근 테마거리로 추락했고, 이 사고로 테마거리에서 드론쇼를 구경하던 시민 1명이 발가락을 다쳤다.구청 관계자는 “다친 시민은 현재 물리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드론이 추락한 원인
【투데이신문 서정인 기자】 싸고 맛있는 겨울 간식으로 통하는 붕어빵. 그러나 이제는 너무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금값이라는 뜻을 담아 ‘금붕어’라고 불린다. 또 붕어빵 가격으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붕어빵 지수’로, 쉽게 볼 수 없는 붕어빵 노점이 집 근처에 있으면 ‘붕세권’ 등 붕어빵은 이제 귀한 몸이 됐다. 원재료 상승과 노점 단속으로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붕어빵 가게지만, 우리는 여전히 붕어빵과 함께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그 추억을 이어가기 위해 길거리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냄새를 풍기는 붕어빵 사장님들
이태원 참사 그 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 시민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슬퍼하는 이들을 보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서울 광장, 녹사평역 광장 등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는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원효로 실내체육관에는 유실물 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서울 외에도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곳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만행과 그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을 취재한 故 강영종 전 광주문화방송 기자가 7월의 선양 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일 강영종 민주유공자를 7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강 유공자는 1980년 5월 광주문화방송 기자로 재직하던 중 5·18민주화운동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그는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엄군의 만행과 시민들의 항쟁을 취재한 뒤 보도하려 했지만 신군부의 언론통제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강 유공자는 취재내용을 중앙으로 보내기까지 하며
정치는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의 주권행사가 오직 투표일에만 가능한 것처럼 축소돼 여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민들의 생각을 모을 수 있는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해 가지만 여전히 이 사회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거대양당 중심의 소선거구제는 시민들을 대표하지 않는 정치인을 양산하는 시스템이며 이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로 정당성을 확보한 정치인들은 ‘권리를 위임받았다’는 근거로 정치권력을 휘두릅니다. 오늘날의 정치는 시민의 편에 서있지 않으며 다양한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지난 12일 만기 출소한 조두순(68) 집 주변에서 소란을 벌인 BJ(인터넷방송 진행자)와 시민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조두순의 자택 앞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 및 주거침입미수 등)로 BJ와 시민 등 4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J인 A씨는 조두순 출소일인 지난 12일 오후 2시 50경 다른 인터넷 방송 BJ가 조두순 주거지 앞에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이를 개인방송에 올리자 “왜 이런 것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지금 분노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다. 다 정의로워서 그런 것 같다. 문제는 사람마다 정의가 다 다르다는 사실이다. 이 사람 정의와 저 사람 정의가 다 다르다. (21쪽)나는 누구에게 더 가까움을 느끼는가를 내게 묻는다. 어느 순간을 박, 어느 순간은 피해자, 그럼 나는 회색분자인가?(61쪽)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정치인으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직도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성폭력과 죽음이 결부되자 많은 이들은 혼란스러움을 드러내며 분노하기도 침묵하기도 한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70대 노인이 킥보드를 타던 손주가 말을 안 듣는다고 때리고, 이를 말리는 시민과 그 딸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벌금형을 판결했다.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판사 하세용)은 지난 3일 A(73)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혐의 재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쓰레기 분리수거 집하장 근처에서 킥보드를 타던 손주가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엉덩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또한 이 장면을 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 수백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유형)은 13일 강모씨 등 시민 342명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이 재판은 앞서 시민 417명이 각각 50만원씩 총 2억850만원을 위자료로 청구하며 시작됐다. 이 가운데 75명은 중간에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가 직무관련 범죄로 인해 앞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인 범죄도 있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일 길거리에 있는 가로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합동토론회에는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환경·청소분야 전문가·단체, 시·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지난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생활쓰레기를 가로쓰레기통에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통을 철거한 바 있다.이후 가로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식물원이 시민, 국내·외 식물원 전문가 등 500여명과 함께 서울식물원에 거는 기대와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이 시민과의 교류와 공감대 속에 성장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19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7일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은 시민과 가치‧철학을 공유하는 식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식물원, 공감하는 식물원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뉴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