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는데 대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밝혔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의 예정이라며 확정 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고 비판했다.이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 간 한 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다”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쌍방울 그룹 관련 ‘대북송금’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회유진술 조작’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을 했다는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건 아직 논의되지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복당을 권유해 민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불출마와 같은 선당후사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친문계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다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이 희생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윤석열 정부의 어떤 문제점과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한다면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앞둔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특히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세대교체’와 친윤·비윤 가리지 않는 ‘탕평 비대위원’ 선출 필요성 요구가 제기된다.국민의힘 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지명직 6명으로 꾸려진다.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지가들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무공백 우려로 새 지도부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당무 복귀 3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를 만나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란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내부 통합에 집중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현직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국리민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자리는) 여러 현안들과 당이 나아가야 길에 대해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중·성동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 끝에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홍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 한편,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남인순(3선·서울 송파병) 의원과 결선 투표에 진출, 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의 법정 시한 내 채택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1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자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해야 전체회의를 열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합의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채택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야당은 ‘완전 부적격’을 주장하고 있다.국회 과방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혁신위원회가 쇄신안으로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불체포특권 포기를 담은 결의를 채택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한 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불체포특권이 갖는 헌법적인 의미, 의원 개인 신상을 위한 게 아니라 입법부가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부당한 행정 권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을 중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국정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민주당은 1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류 관련 검증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및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을 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앞서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와 선관위 국정조사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 회동에서 6월을 넘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6월 국회서 숙제를 남기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내일 10시에 2+2 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하철 신규 전동차 증차와 대심도 배수시설 설치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여당은 교통·주택 등 서울시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했다.오 시장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인천·경기를 오가는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울시 지하철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에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시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침수 예방대책으로 대심도 배수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극심한 대결·진영정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치 복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주최한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출범식 및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정치복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치가 협소한 진영의 울타리에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덤 정치가 득세하면서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이 실종됐다는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며 “서로 적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네 번째 전세사기 피해자가 사망한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정치가 방치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조속히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세상을 등졌다고들 한다. 잘못된 표현이다. 국가가 피해자를 등진 것이다. 정치가 피해자를 방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야는 이 사회적 죽음 앞에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정치가 존재해야 하는 최소한의 이유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며 “다행히 어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는 9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불안 시대”였다고 혹독히 평가하는 한편, 국민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국정 운영 기조를 전환하라”고 주문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체적으로 국민의 불안을 키웠다. 한마디로 국민 불안 시대였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축하드린다. 유감스럽게도 축하의 인사는 짧고 비판과 당부의 말씀을 길게 할 수밖에 없어서 마음이 무겁다. 국정운영의 좋은 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은 불균형, 불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여야 원내대표가 2일 첫 만남을 갖고 무쟁점 대선 공약 처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과제에 대해 논의했고, 무쟁점 대선 공약 등에 대해서 여야 수석들이 모여 처리할 부분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헌법 불합치, 위헌 결정 법안들이 신속히 개정돼야 하는데 이 부분도 여야 수석들이 논의해서 신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서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통해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10일을 언급한 뒤, “1년 동안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대통령님께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의 출발이 되도록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정무수석은 “대통령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3선, 경기 수원정)을 선출하며 신임 야당 원내지도부가 어떤 면모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4파전으로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박 의원이 재석 의원 169명 중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선출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으며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모든 의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전세사기 대책 현안 등 27일로 예정된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평행선을 달렸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의장실로 불러 본회의 의사일정 등의 현안을 조율했다.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둔 박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이 마지막 참석이다.김 의장은 이런 박 원내대표를 향해 “원칙에 충실한 의회주의자로서 국회 역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 계류된 여러 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