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이하 노조) 전용 관용차로 고급차를 무상 제공받는 등 노조 109개소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돼 정부가 시정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8일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란 노조 활동으로 사용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감독은 사용자가 불법운영비 원조 등을 통해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하거나 노조 간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둘러싼 갈등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불법행위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 전임자의 노조 활동에도 임금을 주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위반한 사업장 63곳을 적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계는 정부가 정당한 활동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4일 10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근로시간면제제도(이하 근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480개소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타임오프란 노조 전임자가 근무 시간 중 진행한 노조 활동에 대해 근무 시간으로 인정한 뒤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통해 사용자들은 조합원 수를 반영해 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천연 자연 제품이기에 화학물질이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심이 됩니다”실내 공기에서 건조함을 느낀 30대 남성 박모씨는 얼마 전 천연 광물로서 제습과 탈취는 물론 깨끗한 수증기만 내뿜는다고 광고하는 ‘천연 가습기’를 구입했다. 제올라이트와 정화석, 화공석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해당 제품은 완벽한 자연식 가습기로 소개되고 있었다. 평범한 돌처럼 생긴 단일 제형의 제품이지만 그냥 두면 제습과 탈취를, 물을 부으면 세균 걱정 없는 안전한 가습기로 활용 가능하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환승객이라는 이유로 난민 신청을 거부당해 인천공항에서 14개월간 노숙생활을 한 아프리카인이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해서 최종 승소했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 남성 A씨가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 인정 신청 접수거부 처분 취소 등 소송이 지난 13일 0시를 기점으로 판결이 확정됐다.앞서 A씨는 정치적 박해로 가족과 지인들이 목숨을 잃자 고국을 떠나 한국을 경유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지난해 2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그는 난민 신청을 했지만 법무부는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명예퇴직 처리된 공무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해도 명예퇴직 대상자 선정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1일 명예퇴직한 전직 집배원 A씨가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퇴직수당 지급결정 취소처분 취소소송 등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1985년부터 집배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4년 우편물 배달업무 중 교통사고를 당해 근무가 어려워지자 명예퇴직을 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제안하며 업계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택시업계에서는 해당 서비스에 위법성이 있다는 주장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자사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이용해 법인택시‧개인택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타다 프리미엄을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준고급 택시 서비스를 표방하며 기존 ‘타다 베이직’의 100~120% 수준의 가격이 고려되고 있다. 타다의 개발사 VCNC가 택시업계에 협업을 제안한 것은 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2년 10월 17일 선포된 비상계엄에 따라 내려진 비상계엄 포고령은 위헌·위법한 조치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1일 계엄령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확정 받은 허모(76)씨의 재심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1972년 10월 17일 발령된 비상계엄 포고령은 기존의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유신체제를 이행하고자 그에 대한 저항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며 “계엄 포고가 발령될 당시의 국내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위반 현지조사에 불응한 병원장에 대해 미리 통지하지 않고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11일 신경외과 병원장 안모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안씨는 경기 안산에서 운영하던 신경외과를 2011년 1월 폐업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안씨가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 사실을 의뢰받은 복지부는 두 달 후 병원 현지조사에 나섰지만 안씨는 병원 폐업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